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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제주도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들 2편 ..곤지암 소머리국밥, 연돈 볼카츠, 매일 올레돈, 올레시장 깡통화덕,막둥이 횟집, 수영밥상,

by 똥손2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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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8박 9일... 소소하게 먹은 것부터 근사하게 먹은 것까지 , 여행의 즐거움인 먹방을 이야기해볼게요.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들 1편은 여기에...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들 1편 "제주시 제철 별미횟집""애월 교동 도너츠""애월 삼영식당""함덕 봉이네 숯불갈비" 2022.10.1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들 1편 "제주시 제철 별미횟집""애월 교동 도너츠""애월 삼영식당""함덕 봉

1. 제철 별미 횟집 아는 지인이 소개한 제주시 앰버 시티 호텔 뒤편에 있는 곳입니다. 주로 현지인들이 먹는 횟집이에요. 회가 나오기 전 곁들여진 스끼다시가 한상 차려지고 그리고 능성어가 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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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하얏트 호텔뒷편에 있는 국밥집

 


1. 곤지암 할머니 소머리 국밥
제주 시내 그랜드 하얏 뒤편에 있는 우리들의 아침과 늦은 저녁을 책임져준 식당입니다. 마지막 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뒷골목을 헤매다 발견한 식당인데요, 회도 많이 먹었고 제주 돼지도 많이 먹었고... 뭘 먹을까 하고 찾다가 국밥 한 그릇 먹자고 들어갔어요. 마지막 제주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한 술 한잔을 위해 호텔 근처에서 헤맸는데요, 그랜드 하얏 뒤편에 있습니다. 소머리 국밥도 너무 맛있고 김치도 , 깍두기도, 심지어 어묵볶음도 맛있더라고요. 여행의 마지막 속을 풀어주기에 그만이었어요. 그다음 날  아침도 가서 뼈해장국으로 마무리했다는 건 진짜 맛있다는 거죠... 여행의 마무리는 지친 속을 달래주는 것이기에 소머리 국밥이 제격이었답니다.... 별 5개

연돈볼카츠 5개 15,000원

 

성산일출봉에 위치한 연돈 볼카츠


2. 연돈 볼 카츠
유명한 연돈은 먹을 생각을 안 하고 대신 쉽게 먹을 수 있는 성산일출봉 앞에 있는 연돈 볼 카츠...
(팁 하나 드리자면 더본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요, 더 본 호텔은 이제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게 제일 쉽습니다. 그리고 여행 2-3주 전에 하시면 되고요, 저희도 여행 주간에 혹시나 호텔을 바꿔볼까 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주말인데도 예약 가능하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함정... 유명한 더본 호텔 조식 포함 가격이 186,000이었어요. 스탠더드 가격이에요. 좀 비싸서 포기했지요. 이걸 하느니 그냥 신화 호텔 하는 게 낫다 싶어서요.)
연돈 볼 카츠는 주문을 하고서 15분 후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연돈 볼 카츠 한 박스 15,000 하고 치즈 볼 카츠 2개 8,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특이한 맛은 아니고요, 그냥 크로켓의 업그레이드된  맛... 겉은 정말 바싹하고 빵가루로 뒤집어써서,,, 속은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치즈는 치즈와 고기가 듬뿍이고요... 가격 대비 괜찮더라고요. 저희는 4명이서 7개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의외로 배가 많이 부르더라고요..... 별 4개

서귀포 올레시장 끝에 있던 매일 올레돈
김치찌개가 대박 맛있었던 매일 올레돈


3. 서귀포 올레시장 끝에 있었던 매일 올레 돈 고깃집
올레시장을 둘러보고 (올레시장에서 파는 것을 계속 사 먹다 보면 10만 원도 모자람..ㅋㅋ) 제대로 된 식사를 먼저 먹고 올레시장에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들어간 고깃집 매일 올레 돈.. 올레시장 끝에 식당들이 있는데 고기 파는 집이어서 들어갔네요.. 3-4인분 130,000이 기본이고 더 비싼 것도 있어요.. 80,000원 짜리도 있고.. 이건 단품 고기..
우리는 올레시장에서 디저트도 먹어볼 거라서 목삼겹 단품으로 시켰어요. 근데 나온 목삼겹이 반은 기름... 아이고.. 그래서 다시 삼겹살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나름 맛있었네요.. 김치찌개랑 된장찌개 같이 시켜서 먹었는데 이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었네요.. 이거에 밥 비벼서 먹으니 최고였답니다.. 4명이 저렴하게 고기 먹고 김치찌개에 밥 먹고 나왔어요. 가성비 굿..
별 4개


4. 올레시장 깡통 화덕
저녁을 먹고 올레시장에 갔더니 문을 닫았더라고요..ㅠㅠ 먹고 싶었던 묵은지 돼지고기도 못 먹고..ㅠㅠ 그런데 화덕 만두가 마지막 세일로 1개 3000 원하는 것 5개에 10,000에 샀어요.. 이게 맛있더라고요. 담백하고 고기 속이 정말 많아서 아주 좋았어요. 종류도 많던데 저희는 그냥 오리지널로... 나중에 치즈도 먹고 싶더라고요. 담백한 맛, 화덕에서 구운, 보기엔 너무 심플해 보여서 입맛당 기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대박이네요. 다음엔 종류별로 먹어보려고요... 외국인들도 치즈로 먹고서는 맛있었는지 더 사 먹더라고요..
별 5개

막둥이 횟집 메인메뉴
막둥이 횟집 점심메뉴
막둥이 횟집 저녁메뉴
메인나오고 나오는 새우구이


5. 막둥이 횟집
이 집은 저희가 제주도 지인에게 소개받은 집이에요.. 가성비 좋다고 해서 갔는데요.. 진짜 무슨 청계천에 있는 횟집 분위기...ㅋㅋ (첫날 지인이 데리고 간 제철 횟집이 훨씬 좋더라고요.. 분위기도 회도 곁들여지는 반찬도....)
4명이서 120,000짜리 시켰는데요, 이 집은 희한하게 회가  먼저 나오고 곁들여지는 반찬이 나중에 나오는 집이더라고요. 회도 양이 그렇게 많치않고.. 갈치회, 고등어회 전복, 등 나오고 새우랑 버섯 나중에 구워주고... 마지막에 나온 지리가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가성비도 그렇게 좋은 거 같지 않던데.. 사람은 엄청 많더라고요.. 현지인 맛집이라고 소개해줘서 갔는데요. 제철 횟집을 안 갔으면 모르겠는데 저는 제철 횟집이 더 좋더라고요...(제철 횟집 리뷰는 1편에 있어요)
별 3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시작하게 해준 수영밥상 본점


6. 수영 밥상
제주도 여행의 시작점인 애월로 향하는 위치 좋은 곳에 있는 수영 밥상. 아침으로는 너무나 좋았던 곳인데요..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합니다. 주 메뉴는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 뼈해장국 그리고 성게 미역국...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국밥들만으로 만들어놓은 메뉴인데요, 저희는 4개 메뉴를 모두 시켜서 맛봤어요.. 모두 합격점을 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몸국은 걸쭉한 모시 톳 맛이 나고 고사리 육개장은 푹 익힌 고사리의 진득한 맛이 일품이었고, 성게 미역국은 성게의 맛이 강하게 나는 미역국이었네요. 반찬도 하나같이 정갈했습니다. 리뷰 보고 간 집인데 아침으로 대 성공이었어요.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죠... 강추입니다
별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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