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그리고 구름다리
충남 태안은 바다가 있고 꽃, 숲이 있는것으로 유명하지요...바다에서 놀다가, 꽃을 보며 즐기다가, 조금은 지루해 질때면 가볼만한 곳이 바로 백화산이랍니다. 백화산은 284미터의 야지막한 산이랍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고 백화산 정상에서 보는 태안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날씨 좋은 날 가게되면 멀리 서해안도 보이고...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발견한 멋진 곳이 바로 태안 백화산이였답니다.
태안에 가시면 꼭 둘러보세요. 한나절이면 됩니다.
태안 읍내에서 아주 가까워요. 바로 여깁니다.
https://place.map.kakao.com/10397927
백화산은 태안의 진산이자 영산으로 태안군의 기상이랍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로 산하 태안을 포근하게 감싸안고 있는 풍요와 융성의 기운이 샘솟는 명산이랍니다. 서해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고 정상을 오르다 보면 전통사찰인 태을암과 백제의 보물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가 있답니다.
1. 백화산 정상
저는 산후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였답니다. 5분정도 차로 올라가면 태을암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주차를 하시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말엔 아마 주차하기 힘드실수도 있어요. 주차장이 작거든요..백화산은 284미터로 자그마한 산이기때문에 올라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태을암에 주차를 하고 약 10여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백화산정상으로 올라갈수도 있고 구름다리쪽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우선 백화산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5분정도 올라가니 정상이 나왔어요. 백화산성이 있던 자리이며 봉수대가 아직도 있고 정말 멋진 뷰로 태안을 내려다 볼수 있었답니다. ..멋진 태안... 이곳에 앉아서 한참 정상멍을 떄렸어요. 오르기 쉬워서 더 좋았던 백화산 정상..
2. 백화산 구름다리
이제 백화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구름다리로 가는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봅니다. 약 5분정도 내려가면 구름다리가 나오는데 봉봉대라는 지명이 있는 곳이에요. 봉우리와 봉우리를 다리로 연결해서 마치 구름위를 걸어보는거 같은 느낌스...(ㅎㅎ)
빨간 다리가 너무 인상적이였답니다. 그렇케 출렁이지는않고 구름다리를 건너니 다른편의 태안이 보이더라구요.
백화산 구름다리를 보고는 데크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보고 그쪽으로 내려왔답니다. 데크로 내려올때는 군사지역이여서 데크를 벗어나면 안된다고 써있어요. 지뢰를 많이 제거했는데 혹시나 하는 이유로 데크로만 걸으라고 이정표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3. 태을암과 태안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데크를 통해서 내려오니 태을암주차장이 나왔답니다. 바로 옆에 전통사찰인 태을암과 백제시대의 보물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이 있습니다. 2004년에 국보로 지정된 마애삼존불입상은 세분의 불상이 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서 제작연대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고 만들어진지 천 년도 훨씬 넘어 세월의 풍파속에 여기저기 많이 훼손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백제시대의 가장 오래된 마애불상이자 한반도의 마애불상 가운데 가장 초기작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등에서 역사적 중요성이 있다고해서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가까운곳에 국보가 있으니 구경을 해야죠..
이렇케 오늘 일정을 마쳤는데요...백화산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듯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오를수 있을 정도의 산이여서 날씨 좋은날 태안시내및 서해바다까지 볼수 있고 구름다리도 건너고 불상도 보고 하루 나들이로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여행(국내) > 충청남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보령 맛집 소개 << 일월굴칼국수 >> 추운 겨울엔 더 최고최고.. (1) | 2024.01.02 |
---|---|
서해 겨울바다의 진수 ..대천해수욕장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소개 (0) | 2023.12.19 |
태안여행중 어느 수목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수목원 추천.. (2) | 2023.11.24 |
아름다운 태안, 가볼만한곳 추천합니다. <내가 다녀오고 내가 추천하는 태안> (0) | 2023.11.15 |
충남 태안 바닷가앞 조용한 풀빌라 '휴스토리' 소개합니다. (0) | 2023.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