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 맛집 흥덕식당

짝꿍이랑 6월에 내일로 기차 패키지를 이용해서 (이건 나중에 올릴게요) 부산 여수 낭도 마지막 순천까지 그리고 하루 패키지가 남아서 정동진까지.. 일주일 다녔어요 하나씩 하나씩 포스팅할게요.. 지금 배가 고파서 그런지 갑자기 순천역 앞에 흥덕 식당이 떠올라서 올립니다..
1. 어떻게 찾았을까?
순천만 갈대숲을 보고 너무 배가 고프고 기차 시간이 가까워서 택시를 탔어요.. 택시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현지인 맛집이었답니다. 바로 가게 앞까지 데려다주셔서 감사했어요. 화려하진 않고 소박한 이 식당은 순천의 기사 아저씨들도 자주 오는 식당이라고 하셨어요.. 일도 의심 없이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곳은 맛집이더라구요. 택시기사 어저씨..감사합니다.

메뉴는 이게 다예요. 밑반찬은 고의 비슷하고 메인을 어떤 걸 시키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러져요. 저희는 소박히 정식시켰답니다.
다른 팀들은 정식을 시키더라구요. 정식을 시키면  메인 반찬이 조금 틀려지더라구요. 돼지고기종류가 나오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저희 정식도 반찬도 많고 둘이 먹기에 많더라구요. 물론 반찬들도 모두 더 주시구요. 전라도 음식답게 모든 음식이 간이 다 쎘구요, 맛도 아주 기가막히더라구요.

흥덕식당 정식

전라도 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봤어요. 반찬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고 가격 대비 가성비는 너무 좋았습니다. 게장이 너무 맛있어 사 오려고 했더니 안 판다고 하시더라고요.. 개별적으로 팔면 일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 안 한다고 하세요..
오랜 여행의 여독이 풀어지는 정말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순천 여행하시면 꼭 가보세요.. 순천역 건너편 뒷골목에 있답니다.

흥덕 식당.
순천시 역전광장 3길 21
T 061-744-9208
매월 두 번째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