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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엄마와 일본하코네 ***여행계획을 잡을 때 '누구랑 같이가는가' 는 너무 중요하다.아마 일본도 엄마랑 같이 안 갔으면 더 타이트했을 것이다.. ***일본도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다.. 특히 지하철이 그렇다.. 근데 너무 어렵다. 2019년 4월에 갔던 하코네여행.. 엄마가 그때만 해도 괜찮으셨다. 힘들어하시긴 하셔도 여행을 다니실 만큼 괜찮으셨는데... 그러부터 3년이 지난 2022년 4월에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급한 순간을 잘 버텨서 지금은 많이 회복하셨다. 그때는 몰랐다.. 엄마랑 여행을 간 것이 그때가 마지막이라는 걸... 이제는 당일여행도 싫어하시고 집에 계시는걸 제일 좋아라 하신다.. 몇 년 전 엄마와 둘이 함께했던 일본 하코네 온천여행을 살며시 꺼내본다. 1. 출발.. 엄마와 함께 나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 2022. 8. 8.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 *** 매표소 뒤쪽으로 조그마한 계단이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면 한반도지형의 멋진동강줄기를 볼수있다..대부분 이곳은 안올라가시는데 ..아니다 .강추.더구나 입장료는 무료... 강원도 정선여행의 하나로 다녀온 병방치 스카이워크.. 흔히들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하여 정선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빼 놓지 않고 가는 곳입니다. 정선 오일장과도 가깝고 한반도 모양의 밤섬 둘레를 동강 물줄기가 에두르고 있어서 정말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어서 정선에 가시는 길이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1. 변방치 스카이워크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자형으로 돌출된 구조물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아 마치 하늘 위를 걷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예전엔 이렇케 투명 바닥을 걸으면 무서워.. 2022. 8. 7.
정선오일장.. 휴가가며 잠시들린 시골장 ***더덕을 사왔는데 지금껏 아주 잘먹고있다 ..더덕강추 ***곤드레도 사와서 물에 불려 삶아서 곤드레 밥 아주 맛있게 먹고있다. 지방에 내려가면 먼저 체크하는 것이 시골장터인데요.. 왠지 시골장터에 가서 국밥 한 그릇 먹어야 여행을 하고 있구나 느끼는 거 같고 마치 엄마 품속처럼 장터는 푸근하고 따뜻함이 느껴져서 근처에 시골장을 항상 확인하는데요. 마침 이번 여름휴가기간에 시간이 맞아서 정선장에 가보았습니다.. 정선장은 끝자리가 2.7로 끝나는 날 열립니다. 오전 9시에 열어서 저녁 6시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은 토요일마다 주말장이 열립니다. 주차는 공용주차장이 강변가에 있어요. 처음엔 주차를 가까이 해볼라고 돌았는데 주차할만한 장소가 별로 없어서 고생했습니다. 처음부터 아예 강변주차장으로 가시는것이 .. 2022. 8. 6.
미국 서부 그랜드 써클에 도전하다 2022년 3월 18일-3월 31일 이번 여행은 그동안 너무 가고 싶었던 그랜드 서클이다... 돌덩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짝꿍 덕분에 그쪽으로는 가보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무조건이다 하고 출발했다. 미국에서 20년을 살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이 시점에 기분이 한편으론 한편으론 감개무량하다. 큰 문제없이 잘살았으니 고맙다고 , 감사하다고 떠난 여행이다. 1. 일정 그랜드캐년을 출발로 페이지, 홀슈 밴드, 앤탈롭 캐년 , 그리고 모뉴 밸리, 아치스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캐년까지 도는 2주일의 일정이다.. 하나씩 보면 2주일도 모자라지만 시간이 허락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 일찍 그랜드 캐년으로 출발했다. 4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한 그랜드 캐년.. 2. 그랜드캐년 와.. 2022. 8. 6.
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여름휴가 재밌게 지내고 계시죠? 저는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맛있는 맛집도 다니고 카페에 가서 빙수도 먹고 즐거운 휴가를 다녀왔어요.. 이 중에서 몇 가지만 올려볼게요.. 고고.. 1. 예약 처음으로 간 곳이 이곳 정선에 있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인데요.. 성수기 휴양림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기 3에 걸어놨었는데. 며칠 후 연락이 와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가고 싶으신 곳에 대기명단을 올려놓으면 연락이 오더라고요. 5군데 올려놨는데 대기 3으로 2 군 데서 연락이 왔네요.. 밑에 예약사이트 링크 걸어놨답니다. 2. 가리왕산 휴양림 숲 속의 집 두견새 시설 공기 좋고 물 맑은 정선의 가리왕산 휴양림 숲 속의 집 두견새.. 원룸이래도 8인용이라 방 하나 거실 하나는 있.. 2022. 8. 5.
블러그 시작이다.. 며칠을 끙끙거리며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미래를 보기보다는 자꾸 과거를 보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현재 오늘에 만족하게 되고 미래의 찬란한 계획보다는 현재 오늘을 안전하게 살려고 하고 과거의 아름다운 즐거운 추억을 보려고 자꾸 돌아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잘하는 거보다 진실되게 나 스스로 재밌게 하려고 합니다. 이제 인생의 후반전에 들어가려고 준비하지만 이 블로그는 내 찬란한 중후반을 위한 나 스스로의 선물입니다... 30대 중반에 두아들데리고 떠났던 이방인의 생활에서 20년이 지나 50대 중반이 되어서 다시 내나라로 들어왔네요.. 홀가분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떠난 그자리에 늙으신 부모님들만 기다리고 있더.. 202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