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노이에" 일본가정식레스토랑 광화문 골목속에 있는 맛집 ...

친구 만나 오랜만에 광화문 나들이했습니다.
친구의 최애맛집인 프랑스 가정식 맛집 몽 셰프를 갔는데....

이런이런. 몽쉐프
문을 닫았네요...다른 업소가 들어온다고 공사 중이어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옆 가게인 일본 가정식 맛집 시카노이에 갔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734074797?service=search_pc

시카노이에

아직 단풍이 마지막 남아있던 광화문이 너무 예뻤던 날..
저는 이 동네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설레더라고요..
물론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골목마다 추억 투성이었습니다.

시카노이에 입구

아보카도 명란덮밥

로제돈카츠

여기서 시키시면 됩니다.

프랑스 가정식을 먹으려다가 일본식 가정식으로 바꿨는데요..
이 작은 골목에는 여러 맛집들이 있었어요...
광화문 라멘집도 유명해요...
근처에 회사들이 많아서 작은 가게인데도 점심에는 사람이 많답니다.

시카노이에는
간판이 안 보여요... 그냥 정말 작은 글씨로 쓰여있고요..
겉에서 보면 일본식 글씨로 메뉴가 쓰여있어요.
이 가게는 확실히 여인들이 좋아하는 콘셉트이고 맛입니다...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저는 로제 돈카츠...
친구는 아보카도 명란 마요 밥...
이렇게 시켰답니다.

2인 세트메뉴도 있고요
3인 세크 메뉴도 있어요..
저와 친구는 다음 스케줄도 있어서 세트메뉴는 스킵...

일단 제가 시킨 로제 돈카츠와 함께 나온 계란찜..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고요..
고구마튀김도 일본식으로 아주 깔끔했어요.
메인인 로제 돈카츠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진한 토마토소스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서 돈카츠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광화문이 맛집이 많고 가격대도 좀 있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오래간만에 나간 광화문 나들이...
강북엔 오래간만인데 너무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다 먹고 그 길로 쭉 내려와서
국토발전 전시관 안에 있는 카페 "정동 그 집"에서
커피 한잔했답니다.

카푸치노가 정말맛있었던집

호텔로비같았던 카페 정동그집

호텔 로비처럼 정말 편하고 커피값도 나름 저렴하고...
해가 뉘엿뉘엿... 저 물때쯤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시청까지 나오는데 정말 분위기 좋더라고요...

가을이 가기 전에
덕수궁 돌담길 한번 걸어보세요..
마지막 낙엽이 남아있어서
정말 예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