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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강원도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내돈주고 가봤습니다 .

by 똥손2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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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까지는 ktx를 이용해도 좋다. 썬크루즈 호텔이 바로 정동진 바닷가 앞이다.
***썬크루즈호텔 안에 조각공원은 유명하다. 멋진 정원이어서 밤에도 좋고 낮에도 좋다.
*** 썬크루즈호텔에서는 무조건 오션뷰.. 최고다.

7월에 남편이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호텔을 예매했네요. 동해바다를 갈 때면 가끔씩 들리던 정동진.. 그리고 묵호항..
묵호항은 살아있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라면 정동진은 쓸쓸한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에요..
정동진 바닷가 위에 보면 배처럼 생긴 호텔.. 그곳이 썬크루즈 호텔이네요..

1. 교통편
저희는 차를 가져가지 않고 ktx를 타고 갔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남편과 맥주 한잔 기차 안에서 하고 분위기 잡고 왔어요. 내려서는 바닷가를 산책하고 호텔이 가까워 보여 걸어서 올라갔는데 오르막이 좀 심하더라고요... 다음엔 택시 타기로..ㅋㅋㅋㅋ
호텔앞에 오니 관광버스도 꽤 와있더라구요. 조각공원을 보느라고 그런가 같아요.

2.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외부(조각공원)
조각공원 관람시간  7:00 - 18:00
조각공원 입장료  성인 5,000원/ 소인 3,000원
썬크루즈 호텔객실예약인들은 무료
들어가니 한눈에 봐도 너무 예뻤습니다. 조각상들도 많고 나름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고요. 낮에는 이 호텔에 묵지 않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지나쳤는데 해 떨어지는 시간이나 이른 아침엔 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3시 체크인 시간에 맞춰 체크인하고 바다가 보이는 룸에서 좀 쉬었다가 저녁녘에 나와서 공원을 거닐었어요. 대박 너무 좋더라고요. 한적하고.. 한 바퀴 도는대 한 시간 넘짓 걸렸는데 적당했어요.

3.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내부
이 오션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남편이 예약했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거든요.. 대부분 모든 예약은 제가 하는데 웬일이냐.. 하고 기대 반 실망반 할 생각으로 갔는데 대박.. 이 오션뷰가 너무 좋았어요. 신혼여행도 이런뷰가 아녔구먼...
호텔 내부 뷰가 좋고 나름 오래된 호텔이지만 깨끗하고 침대도 편하고 베개도 좋고 하니 호캉스란 이런 거??
남편이 나중에 어머니 모시고 한번 더 갔는데 이때는 오션뷰가 아녔대요.. 그래서 실망 실망..
꼭 오션뷰로 예약하고 다녀오세요..

4. 정동진 썬크루즈 횟집.. 그리고 조식
저녁은 이 호텔 밑에 있는 횟집에 갔었네요. 투숙객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이라고 하는데 150000원 줬네요. 먹을 만했습니다. 회와 곁들이찬 그리고 조금 말라버린 랍스터..ㅋㅋ 그렇지만 저희가 호텔로 올라가면서 주변 횟집 조개구이집에 가격을 물어보니 거기도 15만 원이었어요.. 그러니 상대적으로 이 횟집이 더 좋더라고요. 더군다나 썬크루즈 호텔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어서 나름 분위기도 좋았고요. 이 횟집을 예약하면 비상문을 통과할 수 있는 개인키를 주거든요. 이걸 이용해서 내려가니 나름 프라이빗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먹어볼 만합니다.
조식은 호텔 조식 갔어요. 투숙객은 할인돼서 일인당 19,000입니다. 호텔 조식 분위기여서 먹어볼 만해요. 요즘은 나가서 먹어도 한 그릇에 만원이 넘는데 이 호텔에 있으면서 아침에 좀 느긋하게 일어나 조각공원 산책하고 아침 먹고 호텔방에 가서 좀 뒹굴다가 체크아웃하면 나름 아침에도 좋은 공기 마시며 느긋한 분위기에 배도 든든하고 괜찮습니다... 다른 여행지가 있으신 분들은 굳이 않으셔도 되는데 저희는 일박이일 이 호텔만을 위한 여행이어서 느긋하고 좋았습니다..


저 끝에 보이는 배처럼 생긴 곳이 횟집입니다. 관광지에는 워낙 물가가 비싸잖아요. 근데 이곳은 관광지 치고는 괜찮았어요. 정동진은 역사 빼고는 별로 할 일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바일레이크를 많이 타던데요, 더운데 땀 흘려가며 타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저는 스킵했어요. 가격도 비싸더라고요.. 2인에 3만 원쯤 하는 걸로 봤는데요,
그 이외에는 정동진에서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이렇게 호텔에서 지내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정동진에 가면 저희는 이 썬크루즈 호텔에 늘 묵으려고 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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