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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경상남북도

경남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꿈을 보다

by 똥손2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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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항공우주 박물관에서 만난 꿈을 이룬 여인 '이소연'

경남 사천여행을 가면서 관심이 많이 가졌던 곳은 바로 이 항공우주 박물관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곳에서 20여 년 전에 매스컴에서만 만났던 여인 우리나라에서 우주에 처음 가본 이소연이라는 분의 비디오를 한 시간 넘게 시청하면서 얼마나 재밌었는지... 경남 사천에 가시면 꼭 항공우주 박물관에 가보세요.. 그냥 스치면서 보시지 마시고 항공우주에 관한 우리나라의 열심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위치 및 리뷰는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홈페이지는 지금 점검 중이어서 링크가 안되네요.

https://place.map.kakao.com/9584011?referrer=daumsearch_local 

 

항공우주박물관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78 (사남면 유천리 806)

place.map.kakao.com

  • 명절날만 쉽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동절기엔 저녁5시)
  • 관람료는 개인이 3천 원,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2천 원입니다.
  • 항공우주 박물관과 우주 과학관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사천 공단 내에 위치해 있는 것이 재미있네요. 과학관은  콘텐츠 개선공사 관계로 5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쉽니다.... 참고하세요... 제가 항공우주 박물관을 보고 나오니 정말 콘텐츠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항공우주 박물관을 갔는데 비행기만 많이 보고 온듯해서 약간 섭섭했거든요. 우주 박물관 2층에만 항공우주에 관해서 나와있더라고요. 아직은 많이 열악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사천 곳곳에는 플래카드가 많이 붙여있었어요. 항공우주에 대한 열망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경비행기인 부활입니다. 신기하더라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곳 항공우주 박물관에 가면 비행기에 관해서는 뭐든지 있는 듯합니다. 대통령기에 대해서도 그렇고 우리나라 비행기 발전사도 볼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구나 싶었어요. 

1592년 일본과의 전쟁에서 세계 최초로 비행기와 같이 나는 기계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문헌이 있다고 해요. 비행기를 처음으로 발견한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비행기인 비차를 발명한 우리나라... 밑에 사진에 보면(아쉽게도 제가 비차 사진을 안 찍었네요...) 아쉽게도 거북선과 비차는 설계도면이 없어서 세계 적으로 공인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렇치만 대단한 우리나라입니다. 

바로 제 발목을 잡은 것이 이거였습니다. 이 비디오를 보고 있자니 기억이 나더라고요. 이소연 씨랑 고산 씨랑 우리나라 대표로 뽑혀서 미국나사에 가서 그곳에서 다시 뽑힌 이소연 씨... 얼마나 해맑은 미소로 우주에 다녀오고 우주에 다녀온 소감을 낱낱이 이야기하는데 재밌었습니다. 우주에서 물먹는 방법, 우주에서 머리 감는 방법, 등등을  재연해 주는데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의 삶이 재밌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했답니다. 

우주항공박물관에 가시면 꼭 이 비디오 보시기 바랍니다....

경남 사천여행을 다니면서 보니까 공군부대가 있는지 계속 비행기가 뜨더라고요. 우주항공산업으로  알려지는 도시 사천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매점도 한산하고 물건도 많이 없는 게 조금 아쉬웠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조금 더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된 과학관도 가볼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면 우주항공박물관 강추입니다...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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