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여행, 용궁수산시장을 가보세요.

용궁수산시장의 활기찬 아침모습

경남 사천여행 중 재미있게 보았던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용궁수산시장입니다. 바로 배가 들어와서 물고기나 해산물들 경매가 진행되었기 때문이에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50여 년의 역사가 쌓인 어시장으로 268개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은 2022년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이에 더욱 발전될 용궁수산시장은 활어회 센터를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여러 개 있답니다. 새벽이나 아침에 경매가 이뤄진 수산물들이 이 활어회센터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답니다. 

아침 9시쯤 갔는데 우연히 봤던 수산시장의 경매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예전에 주문진이나 항구도시에 가서도 봤었는데 이곳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이 크더라구요. 

시장에서 뵌 수우도에서 오신 아주머니와 남해에서 오신 아주머니들도 물고기를 팔러 오셨더라구요. 인심 좋고 환하게 웃어 보이시며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시니 즐거웠답니다. 

매주 일요일은 경매가 없답니다. 

경매는 새벽 4시나 또는 오전 9시에 열린다고 합니다. 

경매를 기다리는, 혹은 경매가 이뤄져 주인을 기다리는 해산물들입니다. 소라크기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물고기도 종류도 많고 가격도 엄청 싸 보였답니다. 이곳에서 경매를 받았는데 바로바로 파는 아주머니도 있더라고요. 가격도 엄청 싸게 주시더라고요. 

경매순서를 기다리는 물고기들입니다. 

이렇케 물고기들을 내어놓고 바로바로 경매가 진행됩니다. 삼천포로 들어오신 분만 아니라 남해나 수우도 등지에서도 오는 고깃배들이 있었습니다. 바닷가 마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저희 부부는 얼마나 재밌게 봤는지 모릅니다. 남해에 사시는 어촌계장님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관심 있으면 연락하라고 명함도 주시더라고요. 

경남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가시면 아침에 한번 들러보세요. 

재밌는 물고기 경매도 구경하시고 혹시나 싼값에 수산물을 사실수도 있구요...이곳에서 회를 드시면 오후에 가시면 좋습니다. 가격도 좋고 시장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