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 원산도-안면도-꽃지해수욕장 다녀오다

*** 보령 해저터널은 무료다
***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까지 서해는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해보자
***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조개 게 등을 잡을 수 있다.

8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나요?
똥 손 2도 마지막 8월을 서해안에서 보내고 왔답니다..
저의 여행루트는

보령-대천해수욕장-대천항-죽도-보령 해저터널-원산도-꽃지해수욕장-다시 보령-갱스 카페

이런 일정으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면서 들른 곳도 있고요. 너무 예뻐서 몇 시간 머물기도 했어요..

보령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간 대천해수욕장

죽도...이곳에서 일몰을 봤어요

죽도 다리앞에서 일몰

죽도에서의 아름다운 일몰

죽도에서 해가 졌어요.

대천항에서 산 우럭 노래미 회.노을보며 죽도해변가에서.

첫날은 이렇게 대천항에서 회를 떠서 먹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너무 예쁜 서해 하늘이 오래간만에 가슴을 뛰게 하더라고요.. 너무 멋진 서해안 일몰.. 강추입니다.

두 번째 날은 보령 해저터널을 통해서 안면도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에서 너무 가까웠습니다.. 세계에서 5번째 해저터널이라서 가슴이 콩닥 뛰었어요.. 근데 그냥 터널이더라고요...ㅋㅋ

안면도로 가는 터널입구

물속입니다.

보령해저터널에서 보는뷰

이사진은 안면도에서 다시 보령으로 들어오는 쪽

멋진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자 원산도가 바로 나왔어요  대천이랑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따뜻하고 바다낛시하는분이 많았어요. 이곳에서 꽃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연꽃이 엄청 폈더라고요.

원산대교..원산도에서 안면도로 연결됨

영목항의 아름다운풍경

안면도 남부의 지도

꽃지해수욕장으로 가는쪽에 있던 연꽃

영목항은 보령 해저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멋진 항구였어요. 너무 예쁘더라고요.. 한참을 앉아서 바다 멍을 하고 다시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렸는데요.. 중간쯤가느 연꽃이 엄청 피어있는 호수가 나왔어요.
8월 31일까지 안면도 꽃박람회가 열렸더라고요.. 좀 일찍 왔더라면 예쁜 꽃구경도 할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20년만에 찾은 꽃지해수욕장

많은가족들이 조개랑 게 캐더라구요..

예전 아이들 어렸을 때 들렸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아직도 가족들이 아이들이랑 나와서 갯벌체험을 하는 걸 보니 너무 좋아 보였어요..

보령 대천에서 해저터널을 이용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까지.. 정말 가까웠어요. 예전엔 90분이나 걸리던 길이 이젠 10분밖에 안 걸린다니 정말 가까워졌지요.. 동해바다만 많이 갔는데 서해바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오래간만에 분위기 있는 서해바다의 매력에 푹 빠진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갱스..라는 카페에 갔었어요. 보령에 있습니다.

갱스커피숍입구

예전탄광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카페

매장입구

카페안

아쉬운 거는 카페에서 커피가 안되더라고요. 위에 냉장고에서 커피 원액을 포장해놓고 뜨거운 커피나 차가운 커피를 본인이 만들어먹더라고요.. 좀 ㅋㅋㅋ별로였네요.. 여행 마지막을 멋진 카페에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ㅠㅠ

암튼 이번 2박 3일의 보령 여행.. 그리고 안면도까지.. 아주 분위기 좋은 서해안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