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들 하셨어요? 요즘엔 김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고 사서 드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반반인듯해요...
어릴 적엔 김장을 100포기씩 하고 그랬지요.. 어릴 적엔 김장하는 날엔 돼지고기 보쌈에 김치 얹어 먹는 재미로 김장하는 날만 기다렸었는데요... 요즘엔 김장을 해도 절인 배추에 20kg짜리 1-2박스만 하시는듯합니다...
아직 김장 안 하셨고 생새우 필요하시면 소래포구에 다녀오세요... 정말 저렴하고 싱싱한 생새우가 많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4863190?service=search_pc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인천 남동구 소래역로 12 (논현동 680-1)
place.map.kakao.com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홈페이지
http://sorae49.com/
소래포구종합어시장
sorae49.com
예전에 소래포구에 갔던 추억도 있고 해서 안산을 거쳐 월곶 그리고 소래포구까지 갔답니다.
이곳에도 고층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더라고요. 소래포구의 싱싱함을 마음껏 느끼고 왔답니다.

1. 소래포구 물때를 확인하고 가세요.
저번 달만 해도 생새우값이 엄청 비쌌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저렴합니다.
2kg에 만원 합니다. 상인분이 물때를 맞춰서 오면 더 싱싱한 수산물을 가져간다고 하네요.
부산도 가보고 어판장도 가봤는데 소래포구 대단합니다.
저는 2시쯤 도착했는데요. 요즘 물때는 오전 8시에 한번 오후 2시쯤 한번... 그래서 두 번 배가 들어온다네요.
마침 제가 갔을 때도 막 배가 도착해서 생새우를 꺼내고 계시더라고요.
너무 싱싱하더군요.
어르신들이 많아서 많이들 사셨어요....





2. 소래포구.. 시장을 다니시면 좋을 것들 득템 하실 수 있습니다.
소래포구를 돌아다니니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저는 어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와서는 길거리에서 마구 파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곳에서 오래 머물렀는데요...
한분이 한 바구니에 작은 우럭이나 쥐치.. 등등을 6-7마리에 만원 하시길래 샀답니다.
매운탕 먹으려고요...
집에 가져와서 손질하는 데 얼마나 싱싱하던지... 우럭은 그냥 회 떠서 먹고 (쫄깃쫄깃 아주 맛있었어요)
나머지는 매운탕으로 고고...
꽃게철이라서 꽃게도 정말 싱싱하고 싸더라고요..
1kg에 만원... 이것도 사서 같이 매운탕에 고고...
3. 주차
주차는 유료 주차하시는 게 깔끔하고 좋습니다. 골목길에 주차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럼 더 힘들어요. 불법주차 티켓도 만만치 않고 주차할만한 곳도 없고요..
저희는 바로 어시장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30분에 2천 원, 그 이후 30분씩 추가에 1천 원...
이렇게 해서 주차했습니다. 편안하고 좋았어요...
4. 그밖에 소래포구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들어온 곳에 위치한 소래포구...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에 있는데요...
예전엔 간석지였으나 지금은 인천의 여느 바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매립되어서 공단이나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어요.
수원과 인천 사이의 수인선이 있을 때 천일염을 이동시키기 위해 만든 소래역.. 그 소래역에 염분뿐 아니라 인부들을
실어 나르는 포구가 되고 활성화되었죠... 큰 바다 옆이 아닌 뻘위에 물이 빠지면 배가 나가고 물이 들어오면 배가 들어오는
그리고 수인선 협궤열차도 다니고 이런 아름다움이 지금의 소래포구를 만들게 됐죠..
염전은 지금은 폐쇄되고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답니다.
아련한 우리네 삶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곳.. 소래포구..
아직도 씩씩한 상인분들의 목소리와 배가 들어와 풍성함이 주는 느낌은 정말 멋지더라고요...
수도권과도 가깝고 대중교통도 잘 돼있으니 한번 나들이 삼아 가보세요...
즐거움이 있는 곳, 생명력이 있는 곳.. 소래포구.. 최곱니다.
'여행(국내) > 서울,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아르누보씨티호텔과 중국집 삼성각 (0) | 2022.12.10 |
---|---|
고투몰..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쇼핑한 이야기 (1) | 2022.11.26 |
서울 중구 경동교회를 다녀오다 (0) | 2022.11.24 |
서울대공원,동물원 둘레길을 걸으며 늦가을을 맛보다. (0) | 2022.11.22 |
서울여행...멋진 뷰의 도봉산정상 (1) | 2022.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