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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서울, 경기도

서울대공원,동물원 둘레길을 걸으며 늦가을을 맛보다.

by 똥손2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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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앞에서

오래간만에 서울대공원에 가봤습니다.
거의 30년이 넘은 거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때 데리고 간 곳이었는데..
옛 생각도 많이 나고 추억 이야기도 하면서 다녀왔네요..
빨간 단풍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았지만 이게 가을이지.. 하고
늦가을을 맛보고 왔네요... 가을이라 조금은 울컥해지네요.. 하하...

서울동물원입구
코끼리열차와 리프트 그리고 동물원입장료 패키지


서울대공원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 하차하시면 되고, 차를 가져가시면 주차비가 4천 원입니다. 와우...
저희는 동물원이나 서울랜드에 갈 것이 아니라서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서 갔습니다.
코끼리 열차 타는 곳을 지나서 리프트 타는 곳도 지나 청계 호수가 보였어요.
아이들 데리고 코끼리 열차 타고 리프트 타며 지났던 옛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원숭이들이 있는 야외 미니 동물원이 나오더라고요...
예전엔 이곳에서 그냥 무료로 볼 수 있었는데 이젠 막아놓으셨더라고요..

빨강엉덩이원숭이들

멀리서 엉덩이 빨간 원숭이들이 추운지 옹기종기 모여있더라고요.
어느 날엔 그냥 이 미니 동물원에서만 놀기만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게 해 놔서 조금 아쉬웠어요.

동물원둘레길과 산림욕장 지도
동물원둘레길에서..


그리고 더 올라가니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나왔답니다.
이 길을 쭉 따라 오르니 동물원 둘레길이라는 길이 생겼더라고요.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
동물원에 들어가지 않아도 둘레길을 돌며 한 바퀴 도니 정말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고요.
아쉽게도 산림욕장은 공사관계로 갈 수가 없었답니다...

늦가을이 아쉬운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둘레길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부터 젊은 커플들까지 편한 복장으로 둘레길을 도는 모습을 보니
참 좋더라고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잘 다녀왔답니다.
이제 아이들 다 키워놓고 옛 추억이 깃든 장소에 가보니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을까..
그래도 좋은 추억이라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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