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CGV 템퍼시네마영화보고 씨네드쉐프에서 저녁까지 먹고오다.

한국으로 역이민 한 지 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이 고향이고 강남에서 학교를 마쳤는데도 전혀 서울 사람 같지 않은..ㅋㅋㅋ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왔는데도 서울 도심은 구경도 안 하고 내내 지방으로만 돌아다녔는데요... 하하
저에게 예쁜 며느리가 생겼어요.. 오늘 우리 며느리가 아주 좋은 구경을 시켜줬답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ㅋㅋ 촌스럽게...
용산에서 누워서 영화 보고 멋지게 밥 먹고 온 이야기 해볼게요..

패키지프로모션

템퍼시네마 입구

1. 용산 템퍼 시네마
사실 미국에도 이렇게 럭셔리 관해서 누워서 밥 먹고 와인 한잔 하는 곳이 있었어요. 꼭 화요일에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가끔 큰돈 들이지 않고도 술 한잔 하며 영화를 봤거든요.. 그래서 좋은 곳에서 영화 보자고 해서 그 정도인 줄 알고 따라갔는데... 나중에 가격을 찾아보니 후들후들..(아줌마니까 ㅋㅋㅋ)
1인 5만 원
아구... 우리 며느리 돈 많이 썼네..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영화관 가는 건데..
너무 비쌌어요..ㅠㅠ
암튼 영화관으로 갔네요.. 4층에 주차하고 6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7층으로 가니 템퍼 침대가 쫙 놓여있더라고요..

템퍼시네마 내부모습

여기 누워서 봤답니다.. 영화는 블랙 팬서....ㅋㅋ 처음엔 이 무슨 영화고.. 하면서 봤네요... 영화관에 들어올 때 음료수 하나씩 받아와서 템퍼 초콜릿이랑 잘 먹으며 봤어요.. 3시간 정도 하는 영화라 나중엔 허리가 좀 아프더라고요.. 하하..

템퍼초코렛 맛있었어요.

음료수하나씩 가져갔네요.

그래도 자지 않고 재밌게 봤네요.. 땡큐 며느리.. 하하
재밌게 보고 나와서 저녁까지 먹었답니다.. 고고

2. 씨네드 세프
미리 말하지만 며느리하고 남편 하고 셋이 갔는데 먹고 이야기하느라고 음식 사진이 없네요.ㅠㅠ.
저희는 3코스를 시켰어요.
남편은 스테이크 (만원 추가)
저와 며느리는 흰 상생 선

애피타이저는 관자와 새우
이게 정말 맛있었네요...

디저트는 와플 아이스크림. 저는 몽블랑이라는 디저트...

내부모습

씨네드세프

메뉴사진밖에 없네요..

이렇게 맛있는 저녁 먹고 누워서 영화 보고.. 멋지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경험이었네요... 고마운 마음 많았어요.... 땡큐.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을듯합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