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한탄강 잔도길도 걸어볼 텐데... 아쉽게도 이번엔 주상절리 길만 다녀왔네요.
오던 길에 차가 하도 많아서 '맛집인가 보다'하며 내려 우리도 먹었던 국수맛집... 오 가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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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국수
경기 포천시 창수면 창동로 112 가동 1층 (창수면 오가리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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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하늘다리길로 가셔서 한탄강 주상절리둘레길을 걸으시는 분들은 이쪽으로 올라가시다가 차가 많이 서있는 국숫집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오가 국수
가격 착하고, 맛 좋고, 양도 많으며 , 심지어 밥은 무료... 모든 김치랑 단무지, 물김치도 마음껏 드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처음 방문이어서 양을 모르고 잔치국수 곱빼기, 김치말이국수 곱빼기, 만두 이렇게 시켰답니다.
장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하지 않는다고 쓰여있어요....
잔치국수를 좋아하는 남편은 당연히 잔치국수...
나는 비빔국수를 할까 김치말이국수를 할까 고민하다고 결국 김치말이국수... 곱빼기..
남편이 다 먹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둘 다 곱빼기..
더군다나 만두까지...
만두는 김치, 고기만두 반반시켰는데요... 3개씩 나옵니다. 사진 찍기 전에 벌써 하나 꿀떡...
국수양이 엄청 많습니다. 맛 좋고 가격 착하고 양까지 많으니 당연 사람이 많을 수밖에요...
더군다나 아래 사진처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반찬이랑 육수, 그리고 심지어 밥까지.. 무료..
이렇줄 알았으면 보통 시킬걸... 밥에 김치 먹고 싶은 거 참았답니다. 배가 하도 불러서...ㅠㅠ
심플한 디자인에 단순하지만 맛 좋고 가격 좋은 가성비 국수 맛집입니다. 한탄강에 나들이 갈 때 주저 없이 들어가서 점심 먹고 오기 딱 좋은 곳에 있답니다. 기분 좋은 날에 날씨도 너무 좋고 둘레길을 걸어서 기분도 좋고...그렇케 하루를 마무리 하고 내려왔답니다. 오래만에 본 푸른하늘에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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