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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서울, 경기도

서대문맛집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맛집

by 똥손2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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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투어

오랜 친구와 우리가 좋아하는 서대문과 광화문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학창 시절을 이곳에서 보내서 추억들이 많은데요, 이젠 많이 변해서 예전 그 모습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거리 , 그 함성은 그대로여서 추억팔이하고 왔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서대문투어 맛집도 가고 박물관도 가고 마지막으로 카페까지 하루를 알차게 돌아다녔답니다.

1. 돈의문 박물관, 경희궁
2.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서대문 맛집
3. 서울 역사박물관
4. 우드브릭(wood and brick) 카페

 

돈의문 박물관 입구
돈의문 박물관내 지도


1. 돈의문 박물관과 경희궁

돈의문은 우리말로 서대문입니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서쪽 대문을 뜻하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이 월요일 휴관일이었답니다.. 사실 광화문에서 서대문을 거쳐 이대로 여고시절에 많이 걸어 다녔는데요.. 이날 가보니 마치 다른 세상인 듯 서대문의 옛 이름인 돈의문을 찾아서 마을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조선시대 돈의문의 역사와 개항 이후의 역사들 , 그리고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생기기까지의 과정들이 마을로 전시가 돼있었어요. 마치 민속마을 같은 느낌인데 근대마을이에요.. 옛 여관, 삼대가옥, 식당등, 우리 옛 시절의 사진들...휴관이어서 실내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그래도 그 느낌 그대로 여서 좋았네요..월요일 휴관이니까 가지 마세요...다음엔 주중에 다시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저처럼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휴관이라서 다들 발걸음을 돌렸지만요...경희궁도 마찬가지에요. 휴관이여서 밖에 뜰만 앓다가 나왔답니다. 멋진 외관은 봐서 그나마 위안이 됐네요..

 

**관람안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 무료

**교통안내: 서대문역 4번출구 강북 삼성병원방향으로 350m

봉평옹심이 메밁칼국수집
보리밥 메밀칼국수와 보쌈고기


2.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서대문 맛집

친구가 진짜 맛있는 옹심이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답니다. 이 근처를 정말로 사랑하는 우리 친구는 서대문 광화문 박사입니다. 모르는 곳이 없고 맛집도 카페도 정말 잘 안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몇 번 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도 마찬가지.. 추운데 뜨끈한 옹심이 먹고 마음까지 풀어졌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 한숟가락이 먼저 나옵니다..옹심이 메밀칼국수가 메인이라고 해서 그거랑 점심에 5천 원 추가하면 보쌈고기가 나온다고 해서 추가했어요... 친구말이 옹심이가 진짜 맛있다고 하더니 정말 옹심이가 맛있더라고요... 입에서 살살 녹더랍니다. 그리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함께 나오는 물김치도 맛있고 무채도 맛있고... 여자들 입맛에 정말 딱이었네요... 서대문 근처에 가시면 이 집 꼭 가셔서 드셔보세요... 서대문 맛집입니다.
**장소 : 서대문역 3번출구에서 30m올라오시면 됩니다.

 

서대문의 옛사진입니다
1945년이후의 남과 북의 모습

3.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옹심이 먹고 슬슬 걸어서 광화문까지 왔답니다. 이곳은 월요일에도 휴관이 아니었어요.. 하하 그래서 박물관을 좋아하니 당연히 들어갔지요.. 사실 광화문 하면 고궁박물관 아니겠습니까? 다들 큰 박물관을 가셔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광화문에 있는지를 잘 모르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아무튼 휴관이 아니고 무료이니 당연히 들어갔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옆에 있고요,,월요일휴관입니다...광화문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입니다.)이곳은 우리 삶의 역사들이 많은 박물관이었어요. 저희 어렸을 때 했던 놀이들이나 물건들도 많고 재미도 있더라고요... 나중에 역사관에 가서는 진지해졌답니다. 아직도 우리는 통일을 이루지 못한 세대이니 당연히.. 마음 아팠어요... 역사박물관을 서서히 둘러보니 다리도 아프고 커피도 떙기고 해서 그 옆에 있는 멋진 카페로 자리를 옮겼답니다.
**관람일: 설날, 1월1일, 추석만 휴관

**관람시간: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수요일과 토요일은 9시까지(

**관람료: 무료

우드 앤 브릭카페
라떼와 녹차라떼
카페내부입니다.멋지죠?

 

4. 우드 앤 브릭 카페 (wood and brick)

한국에서 처음 가본 카페입니다. 카페가 예쁘더라고요.. 나무로 돼있는 내부도 따뜻해 보였어요. 이곳은 커피뿐 아니라 빵도 많고 적당히 음식도 있어서 점심이나 브런치에 좋을 듯합니다. 가격대는 그렇게 싸진 않아요. 라자니아가 13000원 하더라고요... 빵도 적당히 가격이 나갑니다. 라테랑 녹차라테 시켰는데 12000원... 따뜻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커피까지 마시니 마음도 몸도 녹더라고요... 분위기도 따뜻하고 친구랑 이야기도 솔솔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역시 주부들은 수다를 떨어야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듯합니다. 하하하...

하루종일 옛 추억이 깃든 장소와 맛집을 다녀서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이제 겨울이 슬슬 가려나 봐요...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가 봄이 오려나 봐요... 입춘이 지났으니 이젠 봄을 맞이해야 할 시간입니다.... 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 보고 싶은 마음 그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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