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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농촌에서 살아보기

2023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후기 3편

by 똥손2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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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지나고 바쁘게 살아야 할것만 같았는데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다보니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한것도 별로 없는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런데 마음은 참 평안합니다. 아침이면 주인집 아주머니가 굴캐러 가시고 저는 커피한잔 들고 바닷가에 가서 아침 해 돋는 모습을 보고  파도소리,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 마을에 마음을 빼앗기는 거 보면  이마을이 좋아질 모양입니다. 

이틀전에 갯벌체험을 가서 처음으로 바지락을 한바구니 캐서 가져와 농촌에서 같이 살아보기 하는 식구들이랑 삶아 먹었는데요, 여기 후기2편에 있답니다. 한번 보세요..

2023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후기 2편

 

2023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후기 2편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입소해서 간단히 마을 담당하시는 분들과 인사도 하고 텃밭 가꾸기를 위한 기초작업도 했답니다. 한 달 여행하기도 경험해 본사람으로

opmama02.tistory.com

이 갯벌체험을 한 이후에 남편과 저는 갯벌에 살기로 한 사람처럼 매일 갯벌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갯벌체험장에 마음대로 들어가서 바지락이나 굴을 채취할순 없답니다. 규칙이 있어요. 어촌계가 있으니 규칙을 지켜야 하지요..그래서 그냥 산책도 가고 작은 게랑 고동은 주워도 된다고 하셔서  한시간 만에 작은 게를 주워왔답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게 볶아 먹었어요. 

조금 전에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오늘 캐온 굴을 한움큼 주셔서 굴밥을 해먹으니 그렇케 맛있더라구요. 아주머니 텃밭에서 달래를 캐서 달래장을 만들어 굴밥에 넣고 비벼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정말 맛있었던 자연산 생굴
초보농사꾼들이 텃밭을 일궈보겠다고 만들어놓은 작은 밭에 물도 매일 줍니다.
오늘은 오후 4시쯤 안개가 이렇케 예쁘게 끼었네요.
어망도 던져보겠다고 신난 저희 남편이에요.
이 멋진 풍경은 오늘 아침 해뜨는 사진이랍니다.

오늘은 그동안 이곳을 여러번 왔었는데 그때 가봤던 갯벌을 또다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여전히 예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 서해의 해안가...하루 두번 물이 들어오고 물이 빠지고 얼마나 바쁘게 저 갯벌은 움직이는지...얼마나 빠른 속도로 물이 차고 빠지는지 ...이 멋진 자연유산을 우리 후대에게 잘 물려줘야 겠다는 애국심도 생기고...정말 좋더라구요...사실 이마을은 처음 왔을때 그렇케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 마을이 조금 둘쑥날쑥하게 생기고 좀 썰렁해보여서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이 마을이 좋아집니다. 조용한데도 생명력이 강한 이곳의 매력을 알아보는 걸까요??? 

농촌에서나 혹은 어촌에서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한번 해보세요...본인한테 이 살아보기가 잘 맞을지 아니면 못살거 같은지...정말 좋은 프로그램인듯 해서 추천해봅니다.

 

귀농귀촌 종합센타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홈페이지는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www.returnfarm.com:444/cmn/returnFarm/module/readyReturnfarm/list.do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1편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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