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생태관을 탐방하고 우포늪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를 돌고서는 반대편에 있는 우포 생태촌 유스호스텔과 생태체험장, 그리고 잠자리 나라 쪽으로 갔습니다. 마침 그곳에선 창녕 학생들의 행사가 있더라고요. 학생은 아니지만 체험을 하며 인절미 떡이랑 한방차 한잔 얻어먹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이 있었지만 우리는 패스... 그리고 혹시나 하고 산토끼 노래동산에 잠시 들렀는데.. 이곳도 저희는 아이들이 없어서 그냥 패스... 하하...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잠자리 나라나 산토끼 노래동산 들리면 재밌겠다 생각했어요..
1. 목포(나무 벌) 기레기 마을
조금 더 우포를 보고 싶은 마음에 지방도로 1080을 지나가다가 우포늪 팻말이 있길래 들어갔답니다. 이곳이 바로 기레기 마을... 우포랑은 다른 멋이 있더라고요. 마침 오후 늦은 시간이 돼갈 때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을 지나니 주차장이 나왔고 숲 탐방로 3길이 나오다라고요. 이곳에서 잠시 산책을 하며 숲길을 걸었답니다. 우포를 한 바퀴 도는 분들도 만났는데 의외로 많더라고요. 한 5시간 정도 걸리신다는 말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나오는 길에 조그마한 다리가 있었어요. 이 다리 입구에는 뽕나무길이라는 조그마한 팻말이 보였는데요, 이곳에 가보니 뽕나무길이 있고 그 둑 위에서 보는 나무 벌이 정말 멋지더군요.. 이렇게 우포는 유명한 곳이 아닌 곳이 더 멋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곳을 지나서 우리는 우포 출렁다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2. 산 밖 벌 우포 출렁다리
이곳은 예전의 늪을 메워 농경지로 조성한 곳이었는데요, 2017년 다시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 산 밖 굼턱진곳의 벌 이란 뜻을 가진 우포의 막내 늪입니다. 이 출렁다리가 정말 멋있었는데요, 해가 지는 시간에 가서 더욱 아름다웠답니다. 시간이 늦어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계속 오더라고요. 우포의 또 다른 모습을 본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우포의 시간들이 참 멋졌어요.
'여행(국내) > 경상남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창녕 남지읍 낙동강 유채축제가 열렸던 유채단지방문, 남지 철교를 자전거로 달려보자. (0) | 2022.10.30 |
---|---|
경남 창녕 영산 만년교, 남산 호국공원, 영산 향교 창녕 8경을 둘러보다 (0) | 2022.10.30 |
경남 창녕 1억 4천만년 태고의 신비 우포늪, 그 신비의 장소에서 하루를 머물다. (1) | 2022.10.30 |
경남 창녕에서 누리는 문화생활,,세상의 모든 음악으로 힐링 .... 매달 3,8일날 열리는 창녕 오일장 (0) | 2022.10.30 |
경남 창녕 7경인 교동과 송현동 고분 ,창녕박물관에 다녀오다.경남 창녕 여행 이틀쨰... (0) | 2022.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