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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미국

캘리포니아 피나클스 국립공원 (Pinnacles N.Park)

by 똥손2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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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캘리포니아에는 볼거리들이 워낙 많아서 피나클스 국립공원은 가지 않으려고 했다. 일정 중 딱 하루가 비길래 가본 국립공원.. 미국의 국립공원이 워낙 큰 규모를 자랑하다 보니 이곳이 왜 국립공원인지 알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지루하기도 했고..


1. 피나클스 국립공원 위치
이곳은 캘리포니아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2시간가량 남쪽으로 내려오면 있는 곳이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한참을 마을 쪽으로 들어갔다 약 30분가량 들어가니 피나클스 국립공원 팻말이 보였다. 이곳은 동쪽과 서쪽의 입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연결이 안 된다. 들어가는 내내 국립공원이 맞나.. 하고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했다. 그만큼 작고 사람도 많치않다.

2. 피나클스 국립공원에 대하여
이곳은 미국 국립공원 중 가장 최근인 2013년 5월에 지정된 곳이다. 피나클스(pinnacles)란 '뾰족한 산봉우리들'이란 뜻으로 정말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많이 있는 산이다. 트레일도 많고 캠핑도 할 수 있게 국립공원 입구에는 캠핑장 시설도 잘 돼있다. 미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바위산으로 되어있는 피나클스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그 유명한 산 안드레아스 단층으로 형성되어 있다.


3. 피나클스에서의 트레킹
바로 트레킹 초입의 Chaparral Trailhead Parking에서 시작한 트레킹은 오르막 트레킹이었다. 산을 타고 쭉 올라가기만 했는데 때론 숲 속이 나오기도 하고 동굴 같은 바위 사이를 지나가기도 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큰 바위가 많이 나왔다. 정상에 이르렀을 때 독수리 가족이 우리 코앞까지 날아들어서 좀 무서웠지만 장관이었다.. 아무래도 독수리 집이 바위 어딘가에 있었던 모양이다. 멋진 독수리들의 날갯짓을 보며 어느덧 날이 해가 기울어지니 멋진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위에 비치는 태양빛이 장관이었다.
정상에 올라 한숨 고르니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노부부가 있었다.. 새벽에 출발해서 오는 길이라고 하니 엄청 많이 걸었던 거 같다.
한 2시간가량의 트레킹을 마치고 오르던 쪽으로 다시 내려왔다. 멋지긴 했지만 미국 국립공원의 스케일이나 규모로 봐서는 좀 작아 보였다. 독수리들의 날갯짓을 보며 짧지만 그래도 기분돟은 트레킹을 했다

피나클스 국립공원정상 부근에 독수리들이 빙빙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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