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후기 9편

2023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후기 9번째 이야기

어느덧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가 한달을 지나 두달째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4월 중순으로 모든 스케줄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4월중순이면 미리 살아보기를 마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4월 말까지 머무르면서 살아보기를 개인적으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그렇케 많은 강제성을 띄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진짜로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오셔서 자유롭게 살아보면서 농촌에 사는것이 본인이랑 잘 맞는지도 체크해보시고 진짜 살아보면 어떨지 경험도 해보시는 것이라서 좋은거 같습니다. 

오늘체험은 아쿠아포닉스라는 물고기똥을 이용한 농법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과 저희 귀농귀촌센타 팀장을 맡으셨던 전팀장님 농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유쾌하신 팀장님이야기를 듣고 그분 농장을 방문해보니 우리들의 로망을 그대로 실천하고 계시더라구요...하하.. 가보고 싶은 길을 먼저 가보신분의 이야기를 듣고 경험을 나누는 것은 정말 좋은 듯합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 이야기를 해볼께요...

아쿠아포틱스 농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

1. 아쿠아포틱스 농법

이 어려워보이는 농법을 쉽게 이야기 하자면 친환경농법으로 가뭄이나 홍수, 지구 온난화등 여러 환경적인 문제에 그렇케 제약을 받지 않는 농법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물고기를 키워서 그곳에서 생기는 여러 미생물들로 채소를 키우는 농법이에요. 물고기를 키워서 물고기의 배설물을 이요해 수경재배하는 친환경 농법을 아쿠아포틱스 라고 말하는 데요, 이 농법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분이 젊은 여성분이셨어요. 

이것을 위해 귀농하셔서 열심으로 자리를 잡으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대단해보였습니다.하하

사실 이 농법에 대해 알게되면 아파트에서도 쉽게 수경재배해서 유기농채소를 먹을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1시간은 이 농법에 대해 듣고 한시간은 어항을 만드는 체험을 해보았답니다.어항에 작은 새우 한마리씩 넣어주셨는데 오다가 새우가 그만 죽고 말았답니다. ㅠㅠㅠ

나중에 실제로 농촌에 살면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런 농법이 있다는 사실자체만으로도 신기했답니다.

이 재료들로 위에 어항을 만들수 있었어요.

2. 귀농귀촌센타 전팀장님과의 만남

오후엔 센타를 맡으시다가 이젠 다른일을 하시는 전 팀장님을 만났답니다. 이분은 땅을 사셔서 나름대로 재밌게 가꾸고 계셨어요. 저희들은 귀농형이 아닌 귀촌형이였기 때문에 이런 분들의 삶이 산경험이 되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태안은 가을에 국화축제를 하는데 벌써 국화를 심으셔서 축제를 준비하시는 것을 보았어요. 나름대로 이것저것 심으시면서 귀촌하신분들의 삶이 어떤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살아있는 생생한 증언이 좋았답니다.

블루베리를 심으셔서 나름 수확도 하신다고하네요.

표고버섯도 키우시고

국화 모종하는 것도 보여주셨네요.

이렇케 즐거운 하루가 지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이렇케 경험도 듣고 농촌에서 필요한 공부도 하고 자유시간에는 해루질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농촌에서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정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