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웰빙마을 산지마을에 가보다...

양산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이 마을 이름은 전혀 몰랐는데요, 양산 관광지도에도 나오지 않고 그러나 욜로 책자에 있는 안내서만 보고 찾아가 본 산지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이는 첫집

산지마을
경남 양산시 동면 산지로 275-1 (동면 여락리)

http://kko.to/5FKuovGV_U

산지마을회관

1. 산지마을에 대하여..
처음엔 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그냥 산 위 조용한 마을이었어요.. 갈뫼산을 끼고 있는 이 마을은 마치 산 위에 있는 마을처럼 공기도 좋고 청정지역이더라고요... 마을에 도착하면 마을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솔향 둘레길이, 왼쪽으로는 편백숲 둘레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0여 가구밖에 되지 않는 이 평화로운 마을에 웬 둘레길? 하는 마음으로 둘레길을 돌아봤답니다..

양쪽으로 나눠진 둘레길

편백숲쪽에선  꾸지뽕등 이런 좋은 작물들이 있고요..

솔향둘레길에는 블루베리 농원이 있었어요.

하늘마루길은 오르막의 연속..

꾸지뽕에 대하여

산지마을 둘레길

멋지죠? 산책길에서 한장

2. 하늘마루길과 솔향 둘레길
하늘마루길은 150m라고 쓰여있어서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웬걸, 오르막이고 계단이었어요.. 하늘이 거기 있겠다 싶어서 올라간 길.. 이 길은 솔향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고 이 길에는 블루베리 농원이 있더라고요...

2. 편백숲둘레길
이 둘레길은 솔향 둘레길 맞은편에 있어요. 이 둘레길을 가자니 마지막에 꾸지뽕 농원이 있더라고요.. 그 앞에는 전원주택을 만들려도 하는지 터를 만들어놓았고요.. 솔향 둘레길은 한참 걸어 들어가니 소나무 향이 코를 찌르더라고요..

이 산지마을은 자연의 상쾌함과 체험의 즐거움을 함께 맛보게 만들어놓는 양산시의 계획이 있는 마을 같더라고요... 취지는 참 좋은 거 같았어요.. 이 마을에 괜히 왔나 싶은 마음이 둘레길을 서서히 돌면서 이 마을의 멋진 자연환경을 보면서 서서히 없어졌답니다... 잘하면 멋진 마을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아직 체험이 연결이 활성화 안됐지만 농촌에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저희한테는 꽤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떤 표지판도 없더라고요... 둘레길에 대한 표지판도 별로 없어서 얼마나 가야 하는지 좀 막막했어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관광지 같지 않은 마을에 들어와 현지 어르신들이 사시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고요.... 신선한 아이디어가 얼른 좋은 패키지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하루였어요..


행복한 산지마을...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지만 더 행복한 마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