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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서울, 경기도

경복궁에 다녀왔답니다.

by 똥손2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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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고향인 탓에 서울은 여행을 하는곳이 아니라 사는곳이라는 개념이 강해요..알고보면 서울에 더 둘러볼곳이 많은데도요...저번에 도봉산에 다녀왔을때도 도봉산과 북한산 자락을 모두 국립공원인데요..다른 국립공원보다는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넓어요..이곳에 울산에서 오신 산악회원들이 너무 재밌게 산행하시는 걸 보았네요...그래서 서울도 조금 둘러봐야겠네..하고 마음을 바꿨어요..2년마다 한번씩 발표하는 2023-24년 한국관광 100선에는 서울에 9곳을 둘러봐야 한다고 했더라구요..그것도 이 경복궁을 비롯한 고궁을 둘러보는 것은 6년 연속 100선에 뽑혔답니다.
저는 경복궁옆 효자동이라는 동네에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다녔기에 추억도 참 많은 곳이지요. 국립 민속박물관이나 경복궁은 소풍떄마다 가는 곳이였고 사생그림대회에서도 많이 갔었어요...그래서 경복궁에 다녀오면서 추억에 많이 젖었답니다. 경복궁 다녀온 이야기 해볼께요...

경복궁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아요.
https://www.royalpalace.go.kr/#

문화재청 경복궁

www.royalpalace.go.kr

경복궁입구
경복궁 지도
제일 유명한 근정전
경회루 연못이 얼었네요
한복입고싶으시면 지하철 입구에서.


1. 경복궁에대하여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입니다. 왕이 거처하는 궁궐 가운데 으뜸이 되는 곳이죠...위로는 백악산, 앞으로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 그리고 정문인 광화문이 있죠..정도전이 지은 '경복' 이라는 단어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것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부터 200년후 1592년 선조 25년에 있었던 임진왜란에 전소외어 270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고종 4년 (1867)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답니다. 당시에는 왕과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외존과 궐내각사들, 왕과 왕비들이 생활했던 전각들, 휴식을 위한 정원등 500여동의 건물이 조성되었답니다.
일제 강점기떄 일본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되었고 1915년에는 조선물산공진회를 개회한다는 구실로 90%이상의 전각이 안타깝게도 헐렸습니다.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 엣 조선총독부건물을 철거하고 경복궁의 본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2.경복궁의 12궁궐들
*근정전:경복궁을 대표하는 상직적인 건물로 왕의 즉위식이나 국가의 공식행사를 치르던 곳입니다.
*수정전: 궐내각사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으로 세종때에 한글 창제의 신실인 집현전이 이곳이였습니다.
*경회루: 큰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사신을 접대하던 곳입니다. 큰 연못이 있는 곳이죠..
*사정전: 왕이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하던 곳입니다.
*강녕전: 왕의 일상생활공간으로 독서나휴식을 취한던 곳입니다.
*교태전.아미산굴뚝: 왕비의 침전입니다. 궐안의 살림살이를 총지휘하던 곳이에요
*항원정, 건청궁:경복궁 북쪽 후원영역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왕비들의 처소인데요..을미사변때 명성왕후가 살해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집옥재:주로 외국사신 접견소로 사용된 곳입니다.
*동궁:차기 왕위를 계승할 세자의 활동 공간입니다.
*소주방 : 왕의 수라와 잔치음식을 준히바던 궁중부엌입니다.
*자경전과 십장생굴뚝:흥선대원군이 고종의 양모인 조대비를 위해 지은 전입니다.
*태원전 : 왕후들의 빈전으로 사용된 공간입니다.

3.경복궁 관람시간
*3-5월,9-10월 :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월-8월 :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1월 - 2월(동절기) :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화요일 정기 휴궁일입니다.

4.관람요금
내국인 : 만 25세-65세까지 : 3천원/단체는 2400원(10인이상)
내국인 : 만 65세이상, 만 24세 이하: 무료
외국인 : 만 19세-65세까지 : 3천원 /단체는 2400원(10인이상)
외국인 : 만 6세이하, 만 65세이상 : 무료
외국인 : 만 7세-만 19세까지: 1500원

5. 수문장 교대의식 : 10시, 2시
수문장 파수의식 : 11시, 1시

이번 경복궁을 다녀와서 바로 옆에 고궁박물관도 함께 다녀왔는데요..정말 재밌었어요..예전에 그렇케 많이 갔을 때는 그 의미도 모르고 다녔는데 하나씩 읽어보면서 둘러보니 즐겁더라구요..다음엔 창덕궁도 가보고 덕수궁에도 가볼까 해요...아이들 방학이니 한곳씩 다녀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 같아요...경복궁에 가니 외국인들이 한복입고 엄청 다니더라구요...한복은 지하철역 입구에 많은데요..의외로 비싸더라구요...하루2시간 입는데 25000원정도 하는듯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아마 가게들 마다 다른듯해요...
아름다운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즐기는 외국인들보니 절로 애국심이 생기더라구요...
아름다운 우리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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