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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경상남북도

덕실 감빛마을의 감따기 체험..

by 똥손2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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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실 감빛 마을의 감 따기 체험..
의령 여행은  행복하고 기쁜 시간의 연속이었는데요, 숙소였던 덕실 감빛 마을 체험장에 묵으면서 저희는 농촌 체험을 하고 싶었답니다. 여행이 첫 번째 목적이기도 했지만 농촌을 체험해보고 정착할 곳을 찾는 것도 저희들의 목적인지라, 이렇게 좋은 곳에 묵으면서 살짝 체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여쭤보니....
이곳을 담당하시는 대표님이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대표님농장에 가서 감 따기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의령에 도착하고 숙소를 찾아가는 길에 감이 얼마나 많고 탐스럽던지... 하나 따서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요, 대표님이 농장에 가서 감을 한번 따 보라고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이 가을인지라 이 마을의 대표적인 과일인 감이 어디를 봐도 많았어요.  저희 숙소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감밭이 나왔어요. 노란색 장갑을 끼고 잘 익은 감만 따라고 하셔서 조심스레 한 개씩 땄는데요, 어느새 제 앞치마에는 그득 담겼어요. 가을의 풍성함 그 자체....

의령 어디를 가나 감나무가 많치만 덕실 감빛마을의 대봉감은 정말 최곱니다.
이 귀한 한해의 열매를 혹여나 다칠까봐 조심조심하며 땄습니다. 너무 예쁜 대봉감
아직 조금 더 익어야 하지만 그래도 빨갛게 익은 것들만 따봤어요.
대봉감밭
잠깐의 일이였는데도 감도 주시고 음료수도 주시고 이렇케 김치도 싸주셔서 정말 잘먹었어요.



이렇게 많은 감을 따고 아직 익지 않은 감이 많아서 체험을 마치고 함께 해주신 사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요, 저희들의 농촌 체험이야기도 하고, 귀촌한 사람들 이야기도 하고, 의령분들의  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요, 재밌는 시간을 가졌어요. 감밭을 구경시켜주셔서 실컷 구경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손수 담그신 총각김치도 주셔서 덥석 받아가지고 왔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사모님...
이렇게 농촌체험을 마치고서는 숙소에 와서 주신 감을 먹으며 쉬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구름은 높고 산은 불그스름한 옷을 입으려고 하고 차선의  은행잎은
노랗게 물들고...어디를 봐도 너무 예쁜 의령... 이 도시를 정말 자랑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 이 가을에 어디를 가시나요?  

경남에서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의령한번 방문해보세요..

부의 기운뿐 아니라 마음의 부까지도 넘치는 곳..

 

의령으로 오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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