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소바, 오만댁 소머리곰탕, 연잎족발,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송산중국집. 경상남도 의령, 부자도시 의령의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여행의 즐거움 먹거리를 위해서 꼭 의령에 오면 먹어야지 했던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여행을 좋아하고 먹는것을 좋아하지만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왜냐면 너무 시간이 걸려요. 맛집 찾아야지 , 기다려야지, 그러다 보면 정작 여행하며 가고 싶은 곳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과감히 먹는 것을 줄이는 데요. 그래도 도시를 방문할 때 이 정도는 꼭 먹어야지 하는 특산물이 있으면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의령은요,

바로 의령전통시장의 70년 전통 의령 메밀소바, 그리고 망개떡, 그리고 가례 불고기, 그리고 소고기 국밥이었어요. 이렇게 몇 가지를 써가지고 꼭 이건 먹어야지 했지요... 그런데... 먹은 것도 있고 다른 것을 먹은 것도 있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의령에는 다른 맛있는 먹거리들도 있답니다.... 하하...

이번 여행은 농촌 민박에 머물면서 농촌체험도 하고 농촌경험하는 것에  많이 비중을 뒀기 때문에 아침은  직접  해서 먹었어요. 제가 묵었던 농촌 민박 대표님 사모님께서 손수 총각김치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고 하루 여행을 다니다 지쳐 저녁떄가 되면 ,더군다나 남편이 꼭 소주 한잔 하고 싶다고 해서 포장을 해와서  많이 먹었답니다... 소개할게요...

의령 화정소바집..냉모밀 온모밀 비빔모밀...

모밀소바집중에 유명한 화정소바

대기번호 51번

1. 화정 소바(의령시장 안)

그래도 이 유명한 메밀소바를 안 먹어보면 후회할 거 같아서 제일 먼저 도착한 첫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몇 군데 있더구먼요.. 어디를 가야 하나.. 둘러보는데 의령분이 여기로 가라고 친절히 소개해 주셨어요. 점심 때가 한참 지났는데도 웨이팅이...... 제 번호는 51번 주문을 하라고 하셔서 비빔과 냉으로 주문하고 한 10분쯤 기다리니 제 번호를 부르시더라고요. 음식은 금방 나오더라고요. 한마디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을 만하다.. 가격도 싸다... 7천 원.. 조금 양이 적지만 더 먹으면 되니까.... 메밀의 감칠맛과 냉메밀의 시원함이 정말 좋더라고요.

별 ****4.5개

망개떡을 사 먹을 거라서 만두도 과감히 포기....ㅠㅠ결국 망개떡을 못 먹어봤다는 슬픈 현신...ㅠㅠ

https://place.map.kakao.com/m/1187864317?service=search_m 

화정소바

 

 

소머리국밥 집 메뉴

배고파서 먹다보니 사진을....ㅜㅜ 먹다말고 한장컷

2. 오만댁 소머리 곰탕

두 번째 날 일어나서 자굴산 자연휴양림에 갔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높은 숲 속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은 깨끗하고 좋았어요...(이건 나중에 리뷰) 이곳에서 정말 오랫동안 산길을 걷고 놀다가 오후 늦게 돌아오니 너무 배가 고파서 중간에 먹을 곳도 마땅치 않고.. 다시 민박집에 와서 라면이나 끓여 먹자고 하며 오던 길에 거의 민박집 다 와서 이 소머리 국밥 간판을 보고 그냥 들어간 집.... 맛은 정말 좋았어요. 도토리묵은 진짜 쑤어서 정말 맛있었고 ,,(3번이나 주셨어요.. 의령은 인심이 좋아요) 국물은 진하고... 김치도 맛있고 늦은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덕실 감빛 마을 가는 길에 오리궁 식당 바로 지나서 있습니다. 동네 맛집이에요. 별 4****개

https://place.map.kakao.com/m/1282561543

오만댁가마솥소머리곰탕

연잎족발 포장해서 민박집에서 먹음...저 겉절이 김치가 진짜 맛있었음..족발도 굿

3. 연잎 족발 

의령 여행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 가지고 온 연잎 족발...

연한 족발이 얼마나 맛있던지.."대"자로 사 왔는데도 모자라는 것 같았어요. 역시... 소주 한잔을 즐기는 남편을 위해 민박집으로 사 가지고 왔습니다... 족발은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맛있더라고요. 넉넉하게 주신 쌈장 같은 멜젓.. 도 맛있고 새우젓도 맛있고 겉절이 김치가 정말 맛있었는데 , 너무 작게 가져와서 아쉬웠어요...ㅠㅠ

그래도 마지막 밤의 여운을 이 족발 먹으며 달랬답니다. 별 4****개

https://place.map.kakao.com/m/26486322

연잎족발

숯불양념구이 후라이드..

4. 꾸브라꼬 숯불 두 마리 치킨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부부..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도 치킨을 먹었지요.. 의령에서 어떤 치킨을 살까 하다가 우리가 선택한 이 이름도 낯선 꾸브라꼬 숯불 두 마리 치킨...

이 선택이 정말 우리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얼마나 맛있던지...

며칠 여행기간 동안 우리는 2번이나 이 치킨을 사다가 먹었답니다. 숯불양념구이 그리고 후라이드 그리고 마늘 간장 후라이드... 그중에 제일 맛있었던 건 역시 후라이드... 두 마리에 가격이 조금씩 틀리지만 28,000원 정도 합니다. 여행에서 저희처럼 지치고 늘 먹던 음식이 그리우면 치킨 한 마리 시키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이 이름도 생소한 꾸브라꼬 숯불 치킨 강추합니다.   별 *****5개

https://place.map.kakao.com/m/1534572146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의령점

 

우연히 개업날 가본 송산 중국집

개업떡도 먹어봄...역시 떡의 고장 의령이라 그런지 개업수수떡도 맛있음

중국집의 영원한 짝꿍.....짜장6,000원 짬뽕 7,000원

 

미니 탕수육..10,000원

5. 송산 중국집

의령에서 며칠 머물다 보면 나중에는 지도를 보지 않아도 다 외워지더라고요... 이 중국집은 저희가 둘째 날 너무 배고파서 먹으려고 들어갔더니 화요일에 개업하신다고 하셔서....ㅋㅋ 다음날 일붕사 가는 길에 개업하셨길래 들어갔어요... 덕분에 개업 떡도 얻어먹었어요.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맛집 검색해보면 중국집이 빠지지 않죠.. 송산 중국집은 개업을 이제 했기 때문에 리뷰가 없어서 그냥 들어가 봤답니다. 아주 작은 가게였지만 맛은 아주 좋았어요. 다만 , 양이 조금 적었어요. 개업한 집에 갔기 때문에 많이 많이 축하해드리고 나왔습니다. 짜장면도 맛있었고요. 짬뽕, 탕수육도 괜찮았습니다.  의령을 둘러보면  의령 중심지인 의령시장을 지나서 점심을 먹어야 할 때가 많아요. 그때 가면 좋을 집입니다. 의령의 북쪽에 해당하는 일붕사에서 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별****4개

https://place.map.kakao.com/m/21483584

송산중국관

 

 

 

며칠 여행하며 정말 좋아져 버린 애국의 도시 의령, 부자의 도시 의령, 힘의 도시 의령, 이제는 

맛의 도시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