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온천에서는 몸과 마음 모두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답니다.
부곡하와이라는 곳은 우리가 어렸을 때 마치 제주도를 가듯 아주 좋은 여행지로 통했었지요.. 지금은 폐허가 된 부곡하와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누군가가 이곳을 다시 멋진 여행지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 하루였답니다. 78도 국내 최고의 수온으로 유황성분을 지닌 부곡 온천수... 부곡하와이 앞에 르네상스관이 있어서 이곳을 들렸답니다. 이곳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만들어졌다고 해요.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지만 조금 실망도 했답니다. 부곡하와이와 르네상스관을 거쳐서 조금 실망했던 마음이 호텔존으로 들어와서 다시 좋아졌어요... 하하..
1. 마지막 창녕의 숙소였던 부곡면 레인보우 호텔
온천에서 하루 지내고 싶어서 급하게 들어가서 예약했던 호텔이에요. 새롭게 만들어진 호텔이 아니어서 연식은 조금 느껴졌어요. 그래도 가성비가 좋아서 얼른 짐을 풀고 온천으로 고고...
어머나... 온천물이 어찌나 좋던지.. 매끈매끈.. 정말 부곡면의 온천수가 참 좋더라고요.. 동네분들이 오셔서 이 호텔의 물이 제일 좋다고 칭찬해주시니 더 기분이 좋아졌어요. 조금 오래된 연식이지만 그래도 침대는 너무 좋았어요. 꿀잠 잤답니다. 호텔도 나름 편하게 지냈고요... 여행의 마무리를 이렇게 온천으로 하면 피곤함도 씻고 새 힘을 얻을 수 있어서 굿굿... 가성비 좋은 레인보우 호텔.. 너무 좋습니다.
2. 저녁으로 먹었던 한성 돼지국밥집
온천을 푹하고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마침 7시부터 콘서트가 있어서 얼른 저녁을 해결하고자 바로 옆 한성호텔 1층에 있는 한성 돼지국밥집으로 고고... 뜨끈한 국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 이 집 김치가 압권입니다. 고등어구이는 5천 원에 추가할 수 있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생선구이까지... 온천으로 나른해진 몸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정말 힐링됐답니다.... 온천 후에 뜨거운 국밥 최곱니다.
3. 이날의 하이라이트 토요콘서트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힐링하는 것이 여행의 참맛이죠... 생각지 못한 콘서트인데요.. 얼마나 재밌던지.. 트롯 콘서트인데요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고요. 채윤이라는 트롯가수가 나왔어요. 아주 진행도 잘하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마치 장윤정처럼.. 하하.. 그리고 정다한이라는 트롯 남자가수가 마지막을 장식했는데요. 온 동네 아줌마 아저씨가 다 나왔더랍니다... 마침 이날 "부곡온천으로 다시 한번 신혼여행"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던 9 커플이 오셔서 더 재밌었답니다... 부곡을 살리기 위한 창녕의 노력이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멋진 부곡의 하루..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멋진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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