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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서울, 경기도

서울 동대문 흥인지문, 그리고 광장시장 부촌육회 하루나들이로 너무 좋아요

by 똥손2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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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인지문, 광장시장 하루나들이

오래간만에 서울나들이를 나갔습니다. 동대문에 볼일이 있어서 나간김에 흥인지문, 낙산공원 그리고 동대문 상가도 둘러보고 부침개로 유명한 광장시장에 갔다가 부촌육회집까지 다녀왔답니다. 즐거운 서울나들이에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지방도 볼것이 많지만 서울도 각 구별로 정말 잘해놨더라구요...즐거움이 두배였던 동대문나들이  소개할께요..

오늘의 나들이 순서
동대문 흥인지문 - 낙산공원 - 한양도성 박물관 - 광장시장 

1. 흥인지문 

서울 흥인지문은 1398년 태조 7년에 세운 서울 동쪽의 문이랍니다. 지금의 모습은 1869년 고종 6년에 다시 지은것이랍니다. 보물 1호에 지정된 아주 귀한 곳이랍니다. 서울엔 4대문과 4소문이 있답니다. 4대문에는 인,의,예, 지라는 의미를 넣어서 지었는데 동쪽에 있는 이 대문이 바로 흥인문이랍니다. 서쪽의 숭례문과 더불어 큰 문에 해당되지요.  1907년 좌우 성벽이 헐려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답니다. 

동대문역 7번출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바로 7번출입구역에 한양도성 스탬프룰 찍는 안내소가 있답니다. 

 

슬슬 올라가봅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케 도성이 세워져있다니 너무 아름답더라구요...그걸 모르고 매일 그냥 지나쳤으니...이렇케 슬슬 올라가보니 옆으로는 카페나 식당들이 있고 한옥집들이 있었습니다. 귀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외국에서 오신 분들은 이런 곳에서 숙박을 하고 도성을 즐기면 좋겠구나..하며 올라갔어요. 

2. 낙산공원 

동대문 흥인지문에서 도성을 따라 걸으면 정상부근에 도착하는데 바로 낙산공원이랍니다. 낙산은 서울의 내사산의 하나로 낙타의 등처럼 생겨 낙타산이라고도 합니다. 60년대 이후 시민아파트와 밀집된 주택들로 낙산의 본래 모습들이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후 2000년 이후 낙산복원계획을 수립하면서 2002년 7월에 낙산공원이  개원되었답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수 있는 곳, 앞으로는 흥인지문이 있고 도성을 따라 걸어나오면 바로 대학로로 연결이 된답니다. 서울 야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3. 한양도성 박물관

1396년 축조된 한양도성은 600여 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인데요, 지형과 한몸이 되어 축조된 한양도성은 그 원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도시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랍니다. 흥인지문을 방문하시면 바로 왼쪽에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답니다. 600년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으로서의 미래가치를 확인하는 곳이기도합니다.

  • 월요일은 쉽니다. 1월1일도 휴관
  • 매주 화요일 - 일요일까지 09시 - 18:00까지
  •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번지 서울 디자인지원센터1층에 있습니다. 
  •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1번출구 또는 4호선 동대문역 10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4. 광장시장 

동대문역에서 종로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외국인들에게 무지하게 유명한 광장시장이 나옵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방문해봤는데요..비가 오는 날이였는데도 정말 외국인들이 많더라구요.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떡볶기, 김밥, 만두, 칼국수, 비빕밥등등을 맛보시더라구요. 특별히 녹두빈대떡이 유명하죠... 제일 놀랐던곳이 바로 광장시장 찹쌀 꽤배기를 파는 가게랑 부촌육회라는 미쉘린 육회집이였어요. 웨이팅 줄은 기본이구요...바로 앞에서 인증샷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찹쌀꽤배기는 천원입니다...

또하나 유명한 곳인 부촌육회...60년 전통의 육회집이라죠...60여년전에 어머니가 하시던 식당을 1980년도 아드님이 이어받으셔서 전라도 육회스타일로 시작한 곳이 바로 이 부촌육회인데요...제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시간전인 11시인데도 웨이팅이 26번...와우..

일본사람들이 무지 많구요..아마 소문이 많이 난듯해요. 가격은 육회비빕밥이 만원, 특이 만4천원이에요. 저도 하나 포장해서 사왔는데요...맛있더라구요..역시...광장시장가시면 이 육회랑 부침개랑 드셔보시길...

광장시장의 시그니쳐 메뉴인 녹두부침개입니다. 두툼한게 정말 맛있죠...저는 오히려 녹두를 많이 넣고 조금 얇게 부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그래도 맛있습니다. 이제는 저렇게 4쪽으로 잘라서 컵에다 넣어주더라구요..호떡처럼...

어마어마한 양이 팔리니 과히 광장시장하면 녹두부침개..라는 소리가 나오죠...1장에 5천원입니다. 

비가 추적추적오는 날이였는데 은근히 매력있었답니다.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날이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동대문 흥인지문, 낙산공원, 그리고 광장시장 가보시길 바랍니다....주말이면 동대문아래쪽의 동묘도 좋은 쇼핑장소에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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