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면 더 예쁜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서울 대공원 둘레길 소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요즘엔 파란하늘에 하얀구름만 봐도 설레지요..아마도 가을이라 하늘은 높고 파랗기 때문인가봐요..

모두들 단풍구경간다고 설레는 계절이지만 시간이 없고 멀리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서울 근교에도 단풍구경할수 있는 곳이 많이 있죠..

오늘은 지하철 타고가기 편한 둘레길, 서울대공원둘레길을 소개합니다. 

둘레길은 두종류가 있습니다.
동물원둘레길(4.5km, 1시간30분)
동물원둘레길을  말그대로 동물원을 끼고 걸어보는 코스입니다. 차량이 함께 다니기에 조심하셔야합니다. 대부분 이길로 산책을 하시더라구요. 아스팔트 길이에요. 
산림욕장길 (7km, 2시간 30분)
동물원둘레길을 걷다가 호주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산으로 올라가시면 산림욕장길로 접아듭니다. 산둘레길이여서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서울근교에 이런 길이 있나 싶을 정도로 공기가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쉬고 갈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편히 다닐수 있답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나 물을 충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입장 오후 6시 까지 (여름엔 오후 7시까지, 겨울엔 오후 5시까지 둘레길에서 나오셔야 합니다. )

반려동물 입금금지입니다.
자전거 진입금지, 전동킥보드도 진입금지

저는 산림욕장둘레길을 다녀왔답니다. 이번이 2번째에요. 첫번째는 완주를 하지 못했답니다. 은근히 준비를 하고 가셔야해요. 물도 넉넉히 있어야하고 간식도 조금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둘레길로 들어서면 산속에 있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1구간은 2.5km이며 55분정도 걸립니다. 선녀못, 아끼시나무숲, 자연과함께하는 숲, 얼음골까지가 이구간입니다. 얼음골은 정말 얼음이 초봄에도 녹지않는다고 하더니 으시으시합니다. 시원하기도 하구요. 

 

2구간은 1.6km이며 35분정도 걸립니다. 이구간에는 전망대가 있답니다 오래간만에 하늘을 볼수 있어요. 서울대공원도 보이구요..멀리 청계산도 머리뒤쪽으로 보입니다. 생각하는숲, 쉬어가는 숲을 지나면 2구간이 끝이 납니다.

 

3구간은 1.2km이며 25분정도 걸립니다. 이 구간엔 독서하는 숲, 밤나무숲, 그리고 사귐의 숲이 해당됩니다.밤나무숲에 도착하니 밤을 주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산밤들이 많습니다. 

 

4구간은 1.7km이며 35분정도 걸립니다. 밤나무숲을 지나 소나무숲에 도착하면 마지막입구인 북문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은 조금 지루한 감이 있더라구요. 소나무가 엄청 많더라구요. 

이렇케 산림욕장 둘레길을 마치면 바로 북문입구에서 서울현대미술관이 나옵니다. 예전엔 이곳이 굉장히 화려하고 데이트 코스였는데 지금은 조금 낡은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래간만에 현대미술관도 둘러보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현대미술관은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을에 대공원은 단풍이 있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4호선 지하철 대공원역에서 하차하셔서 산림욕장까지 걸어가시는 길이 참 예쁩니다. 가을에 이렇케 예쁜 단풍을 보면 마음도 여유있답니다. 좋은 힐링의 시간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