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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일 때 무척 많이 갔던
수원 북문에 있는 풍년식당..
선지 해장국으로 유명했던 식당이에요..
추억의 장소에 가보셨어요?
그 시절 그 맛이
그리워 가봤는데 그 맛이 똑같으시던가요? 하하
저는 20대 돈 없는 청춘의배고픔을 해결해줬던
대표음식이 신당동 떡볶이,
신림동 순대볶음,
그리고 이곳 수원의
선지 해장국으로
유명했던 풍년 집..
이 세 곳을 모두 다 가봤는데
신당동 떡볶이는 여전히 맛있었어요..
순대볶음은.. 음..
안 가고 있고요..
이곳 풍년 집은 좀 멀어서
못 가봤는데
오늘 수원을 들릴 일이 있어
한 번가 봤어요.. 그 맛이 그대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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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젊음의 그 객기로
술 마시고 술 깨면
늘 가던 그 집.
내 젊음의 희로애락이
모두 있던 그 장소는
여전히 낡은 식탁과 의자,
그리고 식탁의 배치, 모두 똑같더라고요..
메뉴는 그때는 선지 해장국이 메인이었어요.
지금은 설렁탕 도가니탕
이런 종류가 메인인 거 같아요..
김치는 예전의 그 맛이
더 좋은 거 같아요..
깍두기는 비슷한 거 같고...
선지 해장국은 솔직히
예전의 그 맛은 아닌 거 같아요..
선지도 많고 우거지도 그득했었는데...
그래도 추억의 맛이어서
한 그릇 뚝딱 다 먹긴 했네요...
추억의 장소에 가본다는
설렘이 더 좋았던 한 끼였어요..
다음엔 제가 어렸을 때 자랐던
통인시장을 가볼까 합니다..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자꾸 들춰내려고 하는 거 보니
가을인가 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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