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봄이 오면 더욱 예쁜 성곽의 도시이며 야간개장과 더불어 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원화성을 소개합니다.

<<우아하고 장엄한 건축의 걸작 수원화성>>

며칠새에 봄이 왔습니다. 봄햇살이 너무 눈부신 3월 둘째주 일요일에 수원화성 나들이를 하고 왔답니다. 서울에 한양도성이 있듯이 수원엔 화성성곽이 있답니다. 한양도성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에요. 더불어 야간개장인 예쁘다고 소문난 곳이며 수원에서 벚꽃보러가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제 곧 많은 인파가 몰릴 수원화성을 소개할께요...

수원화성에서 대하여...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개혁의 군주로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곽 건축 사상 가장 독보적인 면모를 자랑한다고 알려진 수원화성성곽...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축조 상황을 기록한 세계 기록유산 <화성성역의 궤>에 의거하여 1975년 보수 복원되었으며 1997년에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화성행궁이 대하여...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의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현재의 유릉)으로 옮기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수원화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화성행궁으로 건립했습니다. 화성행궁은 화성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 행궁중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평상시에는 수원부 관아로 사용되다가 정조대왕 행사 시에는 화성 행궁에서 머무르며, 진찬연 및 과거 시험등 여러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낙남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사라졌답니다. 
1996년 1단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며, 현재도 복원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한류의 중심지로 '대장금''이산''왕의 남자''구름 그린 달빛'등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화성행궁이 아름다움을 담고 있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어떻케 둘러볼까요???

수원화성을 수원중심에 있으며 성곽둘레길은  약 5.7km이며  어느지점에서 시작하더라도 하나로 이어진 길이랍니다. 

화성행궁 입구

1. 효심과 애민정신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의 숨결을 따라 (화성행궁으로 중심으로 )성곽을 걸어보기

장안문과 팔달문 사이에 화성행궁이 있으며 윗쪽으로는 정조대왕 동상도 있습니다. 화성행궁이 입장료는 15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가능합니다. 흥미진진한 역사이야기가 워낙 많기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해도 좋답니다. 무료로 진행되며 매시에 진행되니 화성행궁 관광안내소에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예 24기 시범공연도 진행중입니다. 만원의 입장료가 있고요, 주말에 2시 공연이  있습니다. 근처에 수원 전통 문화관과 시립미술관도 있으니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화성행궁으로 보시며 남문으로 내려가셔서 전통시장을 구경하시는 것도 재미집니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니 먹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시작이랍니다. 

2. 눈부신 예술성과 아름다운 수원경관을 둘러보며 둘레길 걸어보기 

팔달문 - 창룡문 - 연무대 - 화홍문 - 장안문 - 화서문 - 서장대 - 다시 팔달문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약 2-3시간 정도 걸리지만 동서남북 수원시를 둘러보며 걷는 길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각 문마다 특색이 있으며 성곽을 즐기는 수원시민들의 모습도 볼만합니다. 특히 연무대앞에서 연놀이를 하는 남녀노소를 보니 얼마나 흐믓하고 좋던지요....또한 국궁체험도 가능합니다. 국궁활쏘기는 1회 10발에 2천원이라고 하네요...둘레길에서 모두 보입니다. 근처를 즐기실려면 잠시 내려가셨다가 다시 둘레길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성곽을 둘러보며 한바퀴 둘러보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3. 화성어차를 이용하여 둘러보기 

성곽을 둘러보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화성어차를 이용해보세요. 수원화성의 주된 관광 포인트를 순환하는 관광열차로 순종이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를 모티브로 한 열차를 타고 편안하게 일주할수 있습니다. 요금은 관관형은 (6천원) 순환형은 (4천원)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조금 기다리셔야 합니다. 연무대에서 시작하시면 편합니다....

4. 장안문에서 팔달문까지 화성행궁으로 중심으로 카페나 먹거리들이 즐겨보기 

장안문에서 팔달문까지는 골목마다 깃든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행궁동 왕의 골목이라고 칭하는 이곳에는 카페나 먹거리 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답니다. 마을해설사도 있답니다. 3코스가 있으며 각 도시별로 1시간씩 이야기를 들을수 있습니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곳곳에 젊은이들의 맛집이니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이것도 볼거리중에 하나입니다. 

 5. 화성행궁 야간개장 " 달빛화담" 그리고 수원화성 빛의 산책로

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밤...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지 100선에 뽑힌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야경과 문화재 관람의 깊이가 더해지는 야경을 아름다움이 압권입니다. 또한 수원화성 둘레길에도 야간 조명이 펼쳐집니다. 성곽길을 끝에서 만나게 되는 방화수류정에서 매정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통해 수원화성이 축서오가정과 더불어 아름다운 성곽이 빚어내는 사계절의 다채로움을 만나보세요...

6. 벚꽃이 아름다운 수원화성...

성곽길과 아름드리 벚나무가 장관을 만들어 내는 곳이에요. 화홍문 옆의 호숫가가 피크닉 성지로 손꼽히는데 이곳에 앉아 벚꽃을 바라보며 놀기 좋습니다. 야간에 성곽길을 걷으며 벚꽃을 보는 멋진 곳이 바로 수원화성입니다.  더불어 근처에 팔달산에는 유명한 터널이 있는데 이곳도 벚꽃명소랍니다. 함께 둘러보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