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시내에서 양산의 역사적인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경남양산은 옛것과 새것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도시랍니다. 현대를 앞서가는듯해서 돌아보면 역사의 깊이가 보이는 것들이 있고 그 깊이가 깊어 도시의 매력에 빠지는 느낌이 있는 곳이죠.... 이번엔 양산시내에서 맛보는 양산의 역사들입니다..
양산향교 - 국 개벽화 마을 - 춘추공원 - 충렬사 - 현충탑 - 구름다리
1. 양산향교
향교는 유교의 교육기관입니다. 양산향교는 1406년에 창건되어서 위치도 옮기고 중수를 거쳐서 지금의 건물로는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산향교는 유생들의 교육과 제례를 담 당한 곳으로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풍영루, 대성전, 명륜당, 등으로 만들어졌답니다...
2. 국개벽화 마을
향교가 자리 잡고 있는 교동마을은 예부터 충과 효가 공존하는 양산시의 명실상부한 대표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충과 효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양산여고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양산 시의 지원을 받아서 이 마을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3. 춘추공원
양산시민들이 숨 쉴 수 있는 멋진 공원이 있더라고요.. 향교를 거쳐 벽화마을의 앙증맞은 담을 따라 걸으면 춘추공원 야생화단지가 나오더라고요.. 봄에 오면 너무 예쁘겠다 생각하며 이 길을 천천히 따라 오르니 그 위로 충렬사가 멋지게 있습니다. 더불어 현충탑, 춘추 유아 체험원이 아기 저 기학 설치돼있었어요... 아이들이 이곳에서 여러 체험을 하고 놀이를 하고 애국의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교육이 될 거 같더라고요..
3. 충렬사
올라갈 때 계단이 많아 좀 힘든데요, 그만큼 높은 곳에 있어서 멋졌답니다. 양산 정신의 근간인 삼도 의열 3위를 비롯해 임란공신, 항일독립운동 유공자의 충혼 등을 모셔놓은 곳으로 2012년 규모를 키워 새롭게 건립되었습니다. 양산의 애국정신이 흐르는 곳이어서 교육에도 좋고 양산을 알기에 좋은 장소인 거 같았어요. 그에 걸맞게 관리도 아주 잘 돼있답니다.
입장료는 무료..
입장시간은 9:00-17:00까지
4. 현충탑
충렬사를 내려오면서 만나는 현충탑은 1968년 양산인의 성금과 국비를 지원받아 세워진 한국전쟁에 참전한 양산지역 출신 용사(호국영령 794명)의 위패가 모셔진 곳입니다.
충렬사와 현충탑을 거치니 애국심이 절로 생기는 거 같아요.. 현재의 우리 모습은 과거 조국을 사랑하고 애쓴 분들의 모습에서 비롯된 거 같아서 마음이 쨘했답니다.
5. 구름다리
물금과 양산 읍내를 연결하는 양산천의 유일한 다리가 구름다리인데요, 일명 학다리라고도 해요..
이 다리는 사랑하는 신라 청년과 가야 처녀가 사랑을 하게 돼서 신라 청년이 강을 건너 가야 처녀를 만났는데 어느 날 물살이 너무 거세고 강물이 불어서 그만 청년이 불귀의 몸이 되었고 처녀도 그를 따라갔다는 그리하여 얼마 후 한쌍의 백조가 돼 늘 함께하게 됐다는 전설이 흐르는 다리입니다.. 하하
그래서 이곳은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장소가 되었어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양산시가 너무 멋지더라고요.. 날로 날로 발전하는 양산시.... 이 다리 위에서 깔깔 웃는 여고생들을 봤는데요.. 뭐가 그렇게 웃기는지... 재밌게 놀더라고요.. 그들의 성공을 기원해봅니다.. 하하..
멋진 양산시내에서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양산 여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양산 , 예전에 스치면서 지났던 양산이 이젠 멋진 도시로 거듭나고 있었네요.. 양산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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