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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경상남북도

양산시에 도착해서 본 천태산과 원동매화마을, 순매원 그리고 Cafe Aden

by 똥손2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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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태산
양산에 들어서니 멋진 산이 반겨줬답니다.
시간이 늦어 등반을 하진 못했지만 천태산 입구에 있는 천태사에 들려서 한 바퀴를 둘러보았습니다.
높지 않은 산인 천태산 지도를 보니 재밌게 생겼더라고요. 정상 부근에 호수도 있고... 시간도 없고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힘든 산이라고 하셔서 아쉽지만 천태사만 보고 내려왔답니다. 그 길을 달려서 원동마을로 왔습니다.

2. 매화꽃이 피면 예쁜 마을, 원동마을....
천천히 둘러보고 산책도 하면서 자전거 종주길에서 사진도 찍고.. 그렇게 고개를 넘으니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나오더라고요. 봄에 오면 매화꽃이 피고 동네가 아기자기 예뻐서 참 좋겠다 싶더군요.. 가을에 오니 조금 쓸쓸한 느낌이 났어요. 그래도 이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노력들이 보여서 좋았답니다. 조금 더 지나니 순매원 누각이 나왔어요. 이곳에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해가 지는 것을 보자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니 더 예뻤어요... 이곳 순매원에서는 1박 2일이 촬영됐다고 쓰여있네요..

3. Cafe Aden
조금 더 가니 예쁜 건물에 차들이 엄청 많이 있어서 저도 들어갔답니다...
정말 예쁜 카페였어요. 서울이나 큰 도시에만 있는 줄 알았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양산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니 와우.....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인지 커플들이 많더라고요...
빵도 맛있게 생기고 커피 한잔 하면 딱 좋겠다 싶었어요. 지금도 이 빵들이 제 눈앞에 아른아른... 하하..
젊은이가 아닌 저 같은 사람들은 일일 일 카페 하는 게 참 힘들어요. 뭐 남편이랑 둘이 앉아서 할 얘기도 없고... 하하.. 사랑이 싹트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카페에 앉아서 옹기종기 이야기하는 거 보니 옛 생각이... 저도 연애할 때는 이렇게 독특한 카페를 많이 찾아다녔더라고요... 젊음이 좋긴 좋아요...
이 양산으로 넘어오는 고개 너머에 있던 카페 아덴은 데이트 코스로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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