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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차례상 이젠 이렇케 간단히 차리세요..

by 똥손2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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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차례나 제삿날만 기다리던 어린 시절이 있었지요.. 이날은 그렇게 먹고 싶던 고기도 먹고 약과도 먹고.. 흰쌀밥도 먹고.. 그래서 명절은 어머니들의 수고보다는 맛난 음식 먹는 날로 기억되었었죠..
시대가 바뀌어서 이젠 정말 간단히 차례상을 차리는 세상이 왔네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제례문화 바로 알기 사업'의 하나로 전통 명절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의 표준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발표한 추석차례상

2015년 발표한 추석 차례상

위와 같은 2022년 추석상차림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렇게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 국민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1. 간소화시키기
2. 조상의 범위는 조부모와 부모만
3. 차례상 음식은 5-10가지
4. 적당한 비용은 10만 원대
5. 양가 모두 방문은 대략 55%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의례 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차례상의 표준화 방안을 마련한 것이 위에 발표한 차례상입니다.

불과 몇 년 전인데도 이렇게 표준이 많이 바뀌었네요. 더 과거로 돌아가면 정말 더 복잡하지만 이렇게만 봐도 2022년 추석상차림이 얼마나 간편해졌는지 알 수 있겠죠?

이 정도면 우리나라 며느리들도 간단히 상차림 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명절을 보낼 만하겠는데요...
그동안 우리네 명절에  며느리들만 고생하고 힘들어했잖아요.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명절만 지나면 이혼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기현상까지 있었죠. 요즘엔 각자 집으로 가는 부부들도 많아졌더라고요. 이런 절차들의 간소화로 누구나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겠네요. 3분 상차림이라는 소리도 나오고는 있지만 세상 간편해진 요즘에 딱 맞는 상차림인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시장에 가보니 전집이나 반찬전문점이 제일 바쁘더라고요, 요금 명절에 여행으로 대신하는 가족들도 많아졌고요. 이젠 가족 구성원 모두가 기쁘게 기다리는 명덜이 될 수 있기를....

저도 며느리를 지나 이제 시어머니 소리를 듣는 나이에 와있는데요,
위에 2022년 간편 상차림.. 정말 대찬성입니다.. 하하


우리나라도 이젠 모두의 명절, 만나면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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