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 797(차이 797)모던 중국집& 베질루르 해질녘 거리에 다녀오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차이 797이라는 모던 중국음식점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잠실에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고 가끔씩 잠실을 가면 사실 어디를 가야 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식당도 너무 많고 카페도 많고... 오래간만에 좋으신 분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서  롯데월드몰에 맛있는 중국집으로  다녀왔어요.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도시분위기 제대로 내고 왔답니다. 소개할게요..

1. 차이 797 모던 중국집

차이 797은  우리 땅의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본연의 맛을 살린 중식요리를 선보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중국 본토의 오리지널 딤섬을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더불어 실내를 모던하고 감각적으로 꾸미는 것으로 유명한 체인인데요, 저도 오늘 가보고 찾아보니 딤섬을 먹어봤어야 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알고 가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다음에 가면 딤섬도 먹어보고 세트메뉴도 시켜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명한 체인이라서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많이 입주해 있고요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http://www.chai797.co.kr/chai/intro/intro_010100.html

Chai797

이 타블렛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기본세팅

유산슬입니다.

만인의 사랑 탕수육

사진찍기를 잊어버리고 먼저 먹어버렸네요...

2.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차이 797

저희는 별다른 정보가 없이 가서 중국집이니 짜장면 시켰고 탕수육도 시켰답니다. 하하.. 오래된 습관은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유산슬을 함께 시켰고요.. 짬뽕과 마늘 볶음밥도 함께 시켰답니다. 사실 중국집이라 함은 늘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 기본인 세대에 살아서.. 이거 빼고 다른 거 시키자니 조금 섭섭한 느낌이 들잖아요.. 하하.. 작은 태블릿이 테이블에 있고요, 그 앞에 조그마한 버튼이 있어서 이걸로 주문을 하고 조금 부족한 것들은 버튼을 누르면 도와주시더라고요... 테이블에 단무지와 짜사이가 있고 기본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10여 분 후에 음식이 도착했어요.

일단 유산슬먼저.. 유산슬은 원래 걸쭉한 '소스'에 세가지 재료의 '산' 채썰어서 만들었다고 해서 '슬'..그래서 세가지 재료를 채썰어서 걸죽한 소스에 묻혀있는 것이 유산슬이라는 음식이에요. 기억에 남는 재료는 오로지 버섯이었어요.. 그리고 새우 조금.. 유산슬이 48000원이었는데 조금 실망했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요.. 가격대비 별로 먹을 게 없었어요. 저희가 시킨 음식 중에 유산슬이 제일 별로였답니다. 다른 거 시킬걸.. 하고 혼자 후회를 했어요

 

두 번째 요리인 탕수육이 나왔어요. 모두 함께 먹으니 이번엔 부먹... 탕수육은 맛있더라고요... 소스도 적당하고 고기도 잘 튀겨졌어요. 그리고 짜장과 짬뽕이 나오고 볶음밥도 나왔답니다. 모두 적당히 맛있었답니다. 짬뽕면이 조금 색달랐어요. 마치 파스타 면처럼 넓은 면이더라고요. 은근히 매워서 깔끔했고요. 만인의 사랑인 짜장면도 맛있었답니다. 지인이 먹었던 볶음밥도 한 젓가락 시식해 봤는데요... 맛있었답니다.

유산슬이 많이 아쉬웠네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던 카페로 자리를 옮겼어요.

티라미슈와 치즈케잌 ..그리고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아포카토...

가격이 괜챦았어요...굿굿

3.  카페 베질루르 해 질 녘 거리

일단 모던한 분위기가 너무 예뻤답니다. 자리가 없으면 1층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코너자리가 나서 바로 앉았어요. 카페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참 착하더군요.. 느끼한 중국음식을 먹었으니 바로 아메리카노 먹어줘야죠... 저희는 티라미수와 치즈케이크도 같이 사서 함께 나눠먹었어요. 지인들이랑 같이 간 자리여서 카페를 여기저기 볼 수는 없었는데요.. 넓은 공간과 편한 자리가 마음에 꼭 들었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놀았는데도 별다른 부담도 없었고요... 정말 카페 이름처럼 해 질 녘까지 앉아 있고 싶은 카페였답니다. 다음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요. 

 

즐거운 잠실 데이트였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폭풍수다 떨고... 행복한 일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