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우리탁구선수들... K탁구의 스윗함에 중국인들도 박수를....

동메달시상식에서 엄청난 박수를 받은 우리나라 탁구국가대표팀

요즘 아시안게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그중에서도 즐거운 뉴스가 있어서 같이 나눕니다.

바로바로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탁구 혼합복식

금메달은 중국,

은메달도 중국,

동메달은 한국 2팀...

이말은 우리 한국팀이 모두 중국팀에 졌다는거죠..하하

 

탁구는 워낙 중국벽이 강해서 쉽지않은 종목인데요...

하지만 이번 탁구경기에서 국민삐약이 신유빈선수의

MZ세대다운 유쾌함이 더욱 빛났는데요...

 

경기중에서도 늘 즐거워하고 져도 

슬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본인이나 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 혼합복식경기가 끝나고 시상식때 있었던 일이에요. 

중국에서 진행되기에 열렬한 중국선수에 대한 환호를 예상했는데...

 

웬걸...

바로 이사진...동메달을 걸고 있는 한국의 전지희, 장우진선수

장우진선수가 전지희선수 옷을 다듬어주자 

엄청난 환호가 터졌어요...

이 환호성에 놀란 두 선수는 본인들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 소리지르는 중국 관중석을 향해 부끄러운듯

얼굴이 빨래져 웃고 말았습니다.하하

그러자, 다음 순서인 삐약이 신유빈선수와 임종훈선수는 

얼굴에 하트를 그리며 박수를 받았는데요...

신유빈선수는 카메라가 비치면 늘 이렇케 재밌는 동작을 취해주곤했는데요...

귀여운 임종훈 선수가  장우진선수처럼 신유빈선수의 

옷을 다듬어주자 마구 웃는 신유빈선수..

그리고 소리지르는 중국관중석...

한국남자들의 로맨스에 흠뻑 빠진 중국관중석들의 환호성이 

정작 금메달을 딴 중국선수들에겐 관심이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퇴장하며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꽃을 던지며 사랑을 전하는 

탁구대표팀의 모습에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신유빈선수는 아시안게임을 마냥 즐겁게 즐기는 듯 많은 굿즈들을 사서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환하게 웃고는 했는데요...

아직은 어리기도 하지만 

이렇케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며칠전 금메달을 많이 딴 수영대표팀을 보면서도 느꼈는데..

예전하고는 참 많이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생고생해서 금메달 따고 혹시라도 

금메달 못따면 매스컴의 뭇매를 맞으며 

본인도 너무 슬퍼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요...

금이 아니여도 

은이 아니여도 

이렇케 동으로도 즐길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우리팀 모습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열심이 노력한 우리 대표팀 모두에게

 1등으로  들어와서 

세레머니를 하는바람에 금을 놓친 롤러스케이트 팀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괜챦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