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앙시장(수제만두) - 원조 3대 할매김밥 - 중앙시장횟감

아름다운 통영을 하루에 돌아보고 맛있는 횟감 떠와서 먹었답니다. 오늘 바람쐬고 온 이야기 할께요...

중앙시장

팥빵

수제만두 최고

핫바

1.통영중앙시장
통영의 중심이죠..중앙시장..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먼저 중앙시장을 둘러봤어요. 일찍도 나오신 아주머니들이 벌써부터 물고기들을 팔고 계시더라구요...일단 중앙시장앞에 계속 시식을 권하는 떡을 몇개 먹었답니다. 그리고는 수제만두 , 안먹을수 없죠...얼마나 맛있던지..새우가 들어간 수제만두를 다시 따뜻하게 데워주셨어요.
새우가 들어간 만두였는데요. 참 맛있더라구요..아주머니께서 소문난 만두라고 하셨어요...만두 강추합니다.
그리고 시장을 한바퀴돌았어요. 젓갈도 먹어보고 시장구경도 하고 역시 구경중에 제일 재밌는구경은 시장이죠....통영을 한바퀴돌고 다시 저녁에 와서 횟감사들고 호텔로 돌아오기로 했어요...

김밥집 외관

김복순할매

방송에도출연

3대충무김밥

꽉찬 실내

충무김밥

석박지와 꼴뚜기무침...추가됩니다

2. 원조 3대 할매김밥
*충무김밥의 유래...
6.25전쟁때 이북에서 내려와 거제도에 정착한 김복순 할머니는 옛 충무(통영)에 터를 잡게 됩니다. 할머니는 1952년 당시 충무 선착장을 거쳐 부산, 여수 등을 오가는 여객선또ㅓ는 어촌 특성상 생계를 위해 고기잡이 나가는 어부들을 상대로 김밥을 말아 머리에 이고 다니며 보따리장사를 시작하지만 금방 쉬어버리는 말이 김밥으로 인해 맨김에 밥을 싸고 석박지와 꼴뚜기를 매콤한 양념에 무쳐 대꼬챙이에 끼워 낸 충무김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70년도 중후반 현 문화마당 자리 3평 남짓한 가게를 얻어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오랜 노력끝에 맛집으로 자리잡아 건너편 가게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는데 이곳이 바로 통영시장앞에 있는 원조 3대 김밥집입니다. 그시절, 3평 가게는 추억과 함께 없어졌지만 현재 김복순 할머니의 며느리와 손자가 그 손맛을 물려받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유래를 가지고 있는 김복순할머니의 충무김밥...오전 11시밖에 안됐는데도 벌써 자리가 없었어요..간신히 자리를 잡아 들어가 앉으니 김밥 1인분이 6천원..충무김밥과 석박지 그리고 꼴뚜기무침등이 그려져 있는 메뉴판이 보이더라구요...그림도 얼마나 잘 그렸는지...
저희는 3인분시켰구요...음료수도 하나...신기한건 컵라면이 냉장고에 있더라구요...2천원...나중에 봤어요.일찍 봤으면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것을...그래도 된장국비슷한 굿이 나와서 맛났어요...
since 1956이라고 써있는 그림이 얼마나 귀여운지...맛난 충무김밥 제대로 먹었습니다.

전복회

산낙지

방어회

우리가 사온 횟감들

광어회

산낙지

3. 횟감사기
제대로 회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많이 리뷰도 했는데요...술한잔 해야하는 남편님때문에 호텔근처만 찾아보니 전혀 ....중앙시장에서 가성비좋게 횟감 떠가자고 합의를 보고..드뎌 중앙시장 안으로...고고..
거의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많더라구요...가성비 굿굿...일단 한번 둘러보고 어떤걸 먹을까 생각하다가 ...하나씩 골라서 시켜봤어요...
산낙지, 멍게, 전복, 광어회, 방어회, 굴..이렇케 샀답니다. 거의 한시간 걸려서 호텔로 다시 오니 아직도 싱싱....
진짜 광어회 맛있었어요...산낙지도 굿굿..멍게는 조금 딱딱했고..굴은 역시 맛있엇죠...제일 맛없던건 ..바로 방어회...진짜 별로였어요..방어만 빼고 나머지는 올킬...광어회 강추입니다. 제가 먹어본 광어회중에 최고였답니다....가성비좋게 중앙시장에서 떠온 횟감들..정말 싱싱하고 좋았답니다. 오는길에 홈플러스 들러서 튀김도 사고 ..구색갖춰서 너무 잘먹었어용...통영최고...중앙시장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