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를 하는 관계로 요즘은 태안여행에 빠져있답니다. 태안은 정말 많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지만 워낙 바닷가도 많고 구석구석 볼것도 많아서 아직도 못가본곳이 있을 정도에요.그중에 하나가 안면암이였는데 지난주엔 안면암에 다녀와서 벚꽃을 만끽했답니다. 이번엔 안흥항입니다. 이곳도 워낙 구석에 있어서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마침 시간이 되서 한번 방문해 보았답니다.
안면암이야기는 여기서 보시면 되용...
태안, 안면도의 숨은 명소 안면암...지금 벚꽃이 만발할때 가보세요.
1. 안흥항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있는 안흥항은 1978년 1월 20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이곳 안흥항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세곡선의 침몰이 잦았던 안흥량에 위치한 항구로 안흥항 앞바다는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서 우럭의 서식지로도 알맞은 곳이랍니다. 위에 멋진 사진이 바로 안흥나래교입니다. 신진도리와 장죽리를 잇는 해양인도교인데요, 총연장이 293m, 보행교량거리는 394m, 교량형식은 2경간 연속 아치인도교에요. 45m와 30m의 두개의 아치가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고 있답니다.
2017년 11월 15일 세워진 이 안흥나래교는 정말 멋지더라구요..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도 오고 너무 추웠답니다. 그래서 걸어가보진 못했어요...아쉽게도...저 너머 보이는 곳이 해양유물박물관이에요. 걸어서 가보고 싶었는데...다시 방문해야할듯싶습니다.
이곳은 우럭의 산지라고 해요.우럭낚시하시는 분들이 엄청 모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배도 엄청 많고 낚시 가게도 많더라구요...
2. 안흥진성
태안의 안흥진성은 돌로 쌓은 성이랍니다. '진성'은 조선시대 지방의 군사적 중요지르 ㄹ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벽을 뜻해요. 안흥진성에는 충청도 유일의 수군 방어영이 배치되어 왜구와 해적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유사시에 강화도를 지원하기 위한 곡식을 관리하는 군사적인 기능을 했다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한양으로 가는 곡식이 침몰되지 않게 안전하게 인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중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기능을 했다고도 합니다.
1583년 처음 쌓은 것으로 보여지고 1655년에 크고 고쳤어요. 1895년 지방군사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군사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했답니다. 안흥진성에는 4개의 성문이 있는데 현재는 서문만 복원되어 있답니다. 위에 사진이 서문이에요.
바로 안흥항 가기전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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