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10경
충북 제천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산세깊고 힐링되는 곳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관광도시보다는 힐링도시로 더 느껴졌어요.
제천여행을 가실분들위해 제천 10경을 중심으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봅니다.
1경 의림지(명승 20호)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유일하게 현재까지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제천 10경중 제 1경으로 200년 - 300년 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영호정, 경호루등의 정자와 어우러져 현대 속에 자리잡은 역사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답니다. 의림지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명승지이면서 제천시민들의 산책로와 힐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용추폭포와 유리전망대도 있어서 볼거리들도 있답니다. 바로 근처에 의림지역사박물관(월요일 휴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저녁엔 야경도 너무 멋져서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많은 이들이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천여행하면서 무조건 가봐야하는 곳이에요...
2경 박달재
해발 453m의 충북 제일의 고갯길이랍니다.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이 전해져 오고잇는 곳이에요. 1997년 터널 개통이후 사랑의 테마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박달재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랍니다. 박달재에 오르면 목각전시체험장이 있답니다. 목굴암을 비롯 다양한 조각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랍니다.
3경 월악산
청풍명월의 영원한 연인인 월악산은 우리나라 5대 악산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제 2의 금강산으로도 불리며 동양의 알프스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호반의 정취를 간직한 곳이여서 사계절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1984년 17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오를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4경 청풍문화재단지
청풍지역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있었으나 충주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놓였답니다. 1983년부터 3년간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 복원해서 단지를 조성했답니다. 충주와 단양의 물줄기를 연결하는 청풍호의 푸른 물결과 바람에 너무나 아름다운 호반의 모습을 바라볼수 있으며 여러 수상스포츠를 즐기실수 있답니다. 봄이면 이곳은 벚꽃으로도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며 번지점프, 유람선등 청풍호를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답니다.
5경 금수산
산세가 수려하고 골이 깊으며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곳이랍니다.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며 능강리 능강계곡, 상천리 백운동에서 시작하는 2개의 등산로가 멋진곳이에요. 용담폭포, 선녀탕 그리고 얼음골등으로 유명하답니다. 근처에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있어서 힐링과 쉼의 장소이기도합니다. 예전엔 흰바위로 둘러싸여있다는 뜻으로 백암산이라 불리운 곳이랍니다.
6경 용하구곡
월악산의 동편 깊은 골짜기에 펼쳐진 아름다운 계곡으로 청벽대, 선미대, 호호대, 섭운대, 수룡담, 우화굴, 세심폭, 강서대, 활연대를 용하구곡이라합니다. 아홉가지의 구비치는 계곡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지금은 휴식년으로 들어갈수 없는 것이 아쉽답니다. 역사의 어려움과 함께 하는 계곡, 용하구곡..자연휴식년이 끝나면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7경 제천 옥순봉
청풍호 유람선을 타거나 가은산에 오르면 볼수 있는 곳이 바로 옥순봉입니다. 해발 286m의 석벽으로 희고 푸른바위들이 옥빛의 대나무순 모양으로 기묘하게 쭉쭉 뻗어 있어 그 굴곡과 어우러짐이 신비하여 탄성이 새어나오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옥순봉을 바라보며 건너는 옥순대교도 너무 아름답고 출렁다리 또한 건너볼만 합니다. 예로부터 많은 문인들의 사랑을 받은 옥순봉..퇴계이황과 두향이의 사랑이야기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8경 탁사정
아름답고 묘한 계곡과 청량한 물빛이 만나 낮은 폭포를 만들며, 주위의 노송 숲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이 일품입니다. 여름철에는 탁사정 주변 백사장과 맑은 물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온 피서객들에게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랍니다.
원주에서 제천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에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잡은 탁사정은 팔송이라고 명명하고 그이후 팔송정이라 칭했답니다. 이후 허물어진 할송정을 옥파 원균상이 탁사정으로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6.25전쟁으로 불에 탄 것을 1957년에 재건, 이젠 제천 8경으로 당당히 올려져 있답니다.
9경 배론성지
1801년 신유박해때 천주교인들의 은둔 생활지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성요셉 신학교가 소재했던 곳으로 한국 천주교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랍니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마치 배 밑바닥같은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충주나 원주로 연결되는 산길에서 숭고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천주교인들의 신앙촌이였답니다. 천주교의 성지가 되었던 이곳은 잔잔하게 힐링할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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